주재료: 자연산홍합

부재료: 자연산홍합(일명 섭), 참기름, 불린쌀, 물, 가마솥

양파, 대파, 간장, 고춧가루, 참기름, 참깨, 다진마늘

팁: 뜸은 충분히 들이세요

아침에 수산시장에 가서 자연한 홍합을 1kg정도 샀어요

(가격은 kg당 4000원정도... 그날그날 시세에 따라 가격 차이가 조금이 난다고 하네요

1kg은 홍합이 커서 몇개 되질 않으니 혹시나 사시면서 실망하지 마시길.....

양을 따진다면 양식 홍합을 사시는게 좋을거예요)

저는 단골 가게라서 주인 아저씨께서 오늘은 좀 많이 주시더라구요....^^

칼을 속에 집어넣어 열었더니 알도 어찌나 큰지.... 몇개 까지 않아도 밥을 충분히 해 먹을수 있어요

저는 사실 조개를 잘 먹지 않는데... 밥을 지어 놓으니 향이 정말 좋더라구요..

홍합을 좋아하는 남편에게 그래도 홍합을 많이 주었는데, 밥만 먹어도 향이 물씬 느끼지는 것이

마치 바닷가에서 먹는 듯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먹으면서 제 남편은 혼자서도 솥체로 다 먹을수 있겠다며 밥이 절로 넘어간다고...ㅎㅎㅎ

수산시장 갔다 온날은 식탁이 바다향으로 가득하답니다!!!!

자연산 홍합을 살아있는 것을 그대로 껍질을 열어 살만 준비한다

홍합살은 정당한 크기로 썰어준다

무쇠가마솥에 참기름을 두르고 홍합살을 넣어 볶아준다

어느정도 볶아지면 불린쌀을 넣고 다시 볶은후, 물을 적당히 부어 끓여준다

중간중간 숟가락으로 저어준다

부글부글 끓으면 약불로 뚜껑을 덮어 밥을 지어준다

불을 끄고 약 10분정도 뜸을 들인다

양파와 대파는 다진후 볼에 담고 간장, 고춧가루, 참기름, 참깨, 다진마늘을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홍합밥을 그릇에 담고 양념장을 넣어 비벼 먹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