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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오통통 살오른 새꼬막으로 작은 사치 부리기

BY 사교계여우 조회 : 9,956

주재료: 새꼬막 소면 양파 1/2개 콩나물 청양고추 집에있는각종채소(양배추 오이당근 등등)

부재료: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4큰술 간장 1큰술 다진 파 1큰술 설탕2 큰술 식초 3큰술 올리고당 1큰술 깨소금 1/2큰술 참기름 1큰술

설연휴가 끝났음에도 냉장고에 이리뒹굴 저리뒹굴하는 기름진 명절음식을 내리 먹어서 산뜻한 맛이 그리웠습니다. 껍질 밖으로 뛰쳐나갈 것 같이 속이 꽉 찬 새꼬막. 너무 좋은 걸 잘 골랐다며 스스로 칭찬했는데.. 원래 새꼬막은 이맘때쯤이면 이런 오동통한 상태라 합니다. 다시 말해, 지금 꼬막은 비만철입니다. 새꼬막 국산/한 팩/7천 원 7천 원어치 새꼬막이면 혼자 넉넉히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손질방법은 찬물에 몇 번 헹구면 맑은 물이 나오는데, 팔팔 끓는 물에 입이 쩍 열릴 때까지 삶아주면 됩니다. 혼자 먹는데, 삶고 껍질까고 한다는 게 여간 번거로운게 아닌가 했지만 막상 손질을 다 해놓으니 욕심이 생기더군요. 청양고추 쫑쫑 썰어넣고 새콤달콤 '꼬막비빔국수' 도 만들고, 남은 건 고소한 참기름 내 진동하는 간장양념 휙 끼얹어 '꼬막무침'을 만들었습니다. 꼬막은 다양한 메뉴에 응용할 수 있어 우리 주부들의 저녁 고민은 물론, 집안의 식탁을 풍성하게 해주는 고마운 식재료입니다. 겨울 새꼬막 덕분에 오직 '나만의 위한 작은 사치' 를 부릴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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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핸섬
    맛나게 드세요~~
  • 돼지
    새콤달콤 정말 맛있겠어요 저녁에 해봐야겠네요
  • 오늘도
    맛있겠네요...
  • 개망초
    설명만 봐도 입에 침이 고이네요
  • 토마토
    오징어 초무침 무지 좋아 하는데 ~ 양념을 적어뒀다가 해복어 봐야 겠어요~^^
  • 사교계여우
    진짜 입맛 다시게 만드는 별미중 별미지요.^^ 제철이니 놓치지말고 해드세요
  • 재재맘
    와 입맛도네요. 꼬막 무침^^ 침이 꼴깍 넘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