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토종닭,찹쌀
부재료: 양파, 황기,당근,인삼, 대추
팁: 토종닭은 일반닭에 비해 운동량이 많아 육질이 질기므로 꼭 압력솥에 40분 정도 끓여야 한다.
그리고 육수는 창호지를 이용해 닭 기름을 걷어낸 후 끓여야 몸에 좋은 죽을 즐길 수 있다.
대추와 인삼, 황기, 양파가 들어가므로 닭냄새가 거의 나지 않고 몸에도 좋다.
찹쌀을 불려 만든 음식이라 소화도 잘 되어 늦은 밤 먹기에 그리 부담스럽지 않아 좋다.
시댁에는 토종닭을 키운다. 시댁에 갈 때마다 통종닭을 한 마리씩 잡아와서 요리를 한다.
닭육수 야채죽을 비롯해 닭 볶음탕, 닭고기 냉채, 닭튀김 등.
닭고기는 다이어트에도 좋다고해서 보통 다이어트할 때는 닭가슴살을 많이 먹는다.
내가 만든 닭육수 야채죽은 남편 보양식으로 제격이다. 토종닭은 단순한 음식재료가 아니고
보약과 다름없는 우수한 영양소를 많이 가지고 있어 예로부터 선조들이 즐겨쓰던 식재료이다.
토종닭은 일반닭에 비해 육질이 쫄깃하고 비린내가 거의 없고 담백하다. 백숙을 해서 소금을 찍어 먹으면 여름철 보양식으로도 그만이다. 나는 남편과 아이들을 위해 종종 야채죽을 끓인다.
토종닭을 키워 좋은 품질의 닭을 조달해 주시는 시어른들께 항상 감사하는 마음이다.
--- 토종닭 육수를 이용한 야채죽
(닭백숙) 황기, 대추,통양파,인삼,토종닭 중1마리
1. 토종닭은 잘 배를 갈라 내장을 꺼내고 잘 씩어 압력솥에 대추,인삼,황기,통양파를 넣어
안친다.
2. 40분정도 끓인 후 불을 끄고 닭육수만 따로 모아 불린 찹쌀과 다진 양파,당근,감자를
넣어 약한 불에서 뭉근하게 끓인다.
닭육수
3. 찹쌀이 부드럽게 익으면 불을 끄고 소금을 적당량 타서 상에 낸다.
4. 닭고기는 잘게 찢어 오이채를 얹어 겨자소스를 뿌려 닭고기 냉채를 만들어 먹으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