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고구마1키로, 물
묵무침양념장: 간장6숟갈, 설탕1/3숟갈, 고추가루1/3숟갈, 다진마늘1/3숟갈, 맛술1숟갈, 참기름1숟갈(=들기름),
깨소금1/2숟갈
치커리, 쑥갓조금씩
부재료: .
팁: .
추운겨울밤.. " 메밀묵사려~~~ 찹쌀떠억~~!!" 하는소리..
어렸을땐 참으로 많이도 들었는데..
나이가들면서 어느덧 잊혀져가던 것들중 하나였답니다..
그런데..몇일전 알바학생들인지 "찹쌀떠~~억~~~!!" 하는 소릴 들었는데.. 참으로 정겨웠답니다~~^^
추운겨울밤.. 밤은 길고.. 특히나 저같은 올빼미족들한텐 기나긴 밤이 그리 반갑지만은 않아요~ㅎㅎ
출출한밤.. 야식으로 먹기엔 더없이 좋은 고구마묵.
살찔걱정도 없고, 영양가도 많고, 맛도좋고, 이거야말로 완전 샤릉스런 야식이에요~~^^
1. 먼저 고구마를 준비해서 깨끗히 씻어 껍질을 벗긴후
2. 작게 썰어주세요.
3. 고구마가 양이 많아서 두번에 나누어 갈아줬어요~
고구마 500g과 물2컵을 넣은후 곱게 갈아줍니다.
잘 갈아지지않으면 물을 더 넣고 갈아주세요~ 여기서 물량은 상관없답니다^^
1. 곱게간 고구마는 면보에 받쳐
2. 꽉 짜줍니다~
3. 면보에 받쳐 물만 받은건데.. 고구마 갈변으로 인해 색이 원래 조렇게 나온답니다^^
4. 요건 꼭짠 고구마비지(?)에요. 두부만들고 나면 나오는 콩비지같이~ㅎㅎ
요건 베이킹이나 전부쳐 먹으려고 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넣어두었답니다~
1. 받아낸 물을 1시간정도 두어 앙금이 가라앉으면 위에뜬 시꺼먼 물을 살며시 따라버리고
2. 남은 앙금에 물1컵을 부어 30분정도 또 가만히 둡니다.
3. 다시 위에 뜬물은 버리고 물1컵을 부어 30분둔후 따라버립니다 (2회정도 반복)
4. 밑바닥에 가라앉은 앙금덩어리를 숟가락으로 퍼서 냄비에 담은후 앙금의 5배정도의 물을 부어주세요.
1. 중불에서 주걱으로 저어가면서 끓여주세요.
2. 조금 끓이다보면 덩어리들이 생기면서 껄쭉해지는 느낌 이 들거에요.
이때 고구마익는 냄새까지 살짝 풍기는게.. 흐미~ 좋네요^^
3. 계속 저어주다보면 덩어리들이 풀어지면서 투명한색 으로 변한답니다.
4. 15분정도 중약불에서 저어주며 끓이다가 통에담아 실온에서 굳힌후 냉장실에서 굳히면 완성~!!
저는 글라스락에다 굳혔더니 모양도 이쁘고 뜨거운걸 바로 넣어도 걱정없고 넘 좋았어요~^^
냉장실에서 굳힌후 꺼낸 고구마묵이에요~
접시에 뒤집어 엎으니 묵이 낭창낭창한게~~
촉감도 넘 보드랍고 색도 뽀얀게 넘 고급스러워요~^^
칼로 얌전히 썰어서 접시에 담은후
치커리, 쑥갓등 야채 올리고..
양념장 만들어 살짝 뿌려주면 고구마묵무침 완성~~!!
길고긴 출출한 겨울밤.. 이만한 야식 없겠지요~^^
고구마 갈아서 만드는게 번거롭다 생각드신다면
요즘엔 고구마가루도 판매를 하더라구요~
고구마 가루: 물 = 1 : 6 으로 해서 만들면 훌륭한 고구마묵을 만들어드실수 있답니다.
치아가 안좋으신 노인분들 간식으로도 좋구요~
새해 다욧트 결심하신 이뿐 아가씨나 미씨들한테도 아주 좋은 음식이에요~
저두 새해에는 3키로 감량이 목표인데.. 과연 목표달성할수 있을지..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