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황태
부재료: 고추장, 설탕, 청주, 물엿, 양파즙, 다진 마늘,
다진 파, 깨소금, 후추가루 등등
팁: 황태머리요~ 그건 절대 버리시지 마시구 나중에 국 끓일 때 육수용으로
사용하시면 아주 국물이 끝내줍니다^^
사실 북어, 황태, 코다리 다 같은 물고기 입니다.
북어는 명태를 계절에 관계없이 해풍에서 말린것이고
황태는 명태를 잡자마자 눈이 많이 내리는 추운 고산 지역에서 두 달 이상
녹았다 얼었다 하는 과정을 되풀이 한 것이고
명태를 바늘코에 예닐곱 마리씩 끼워 반건조시키면 코다리,
그리고 일련의 말리는 과정 없이 영하 40℃ 이하 급속 냉동시키면 바로 동태라네요.
참참! 노가리는 명태새끼래요.
참으로 명태 고것이 다양한 변신을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어떻게 변하느냐에 따라 가격도 천지차이구요^^
지금이 황태가 제철이래요.
그래서 오늘은 그걸로 구이를 만들어 보려구요^_^
우선 황태 2마리 준비하시구요,
머리와 지느러미는 가위로 잘라주세요^^
특히 등지느러미는 너무 바짝 자르면 황태가 두동강이 날 수도 있으니
너무 바짝 자르진 말아주세요^^
아! 그리고 황태머리요~ 그건 절대 버리시지 마시구 나중에 국 끓일 때 육수용으로
사용하시면 아주 국물이 끝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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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질한 황태는 찬물에 가볍게 담궜다가 물기를 흡수시킨 후
젖은 면포에 싸서 30분 정도 둡니다.
그래야 마른 황태가 부드럽게 불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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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3큰술 + 설탕 1½큰술 + 청주, 물엿(or 꿀) 각각 1큰술 + 양파즙, 다진마늘 각각 2작은술 + 다진 파 1큰술 + 참기름 1큰술 + 깨소금 2작은술 +
후추가루 약간을 넣고 골고루 잘 섞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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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끝으로 껍질 끝 쪽을 위주로 군데군데 찔러줍니다.
나중에 구울 때 황태가 오그라드는걸 막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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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을 바르기전 황태에 간장 1작은술 + 참기름 1큰술을 섞어
껍질과 살에 골고루 발라주고
요걸 유장처리라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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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로 살짝 애벌구이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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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벌구이 한 황태위에 양념장을 발라
양념이 타지 않도록 약불에서 노릇노릇 구워주면 완성입니다^^(4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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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장을 발라 두번 구워 맛이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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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상차림에 올려도 손색이 없어요^^
아마 이거 해 드리면 사랑받으실 거예요
보기쉽게 잘 올리셨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