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레도소스 치킨라자냐^^

BY smchs 조회 : 2,902

주재료: 닭가슴살, 라자냐

부재료: 시금치, 양송이스프, 청주, 다진 마늘, 버터, 양파 등

팁: 라자냐는 만들기도 비교적 수월하고 많은 양을 한꺼번에 만들기 때문에
초대요리나 크리스마스 같은 때 가족들과 둘러앉아 나눠먹기 좋은 음식이예요^^

저희 엄마는 플로리스트 시랍니다.
음... 한 23년쯤 하셨나요? 뭐~ 여튼 꽤 오래 하셨고 지금도 일을 하고 계세요.
하지만 전 꽃을 무지무지 싫어한다는거 다 엄마의 영향이라고 생각됩니다.
매년 년초가 되면 엄마가 회원들 모시고 조촐한 파티(?) 같은걸 작업실에서 하시거든요.
근데 회원들 대부분이 아주머니들이 많으셔서 그런가 맨날 집에서 만들어가는 음식이
찰밥, 나물, 고기볶음, 과일 이런거 밖에 없어요. 식상해라 - _-
그래도 회원들 중에선 저랑 비슷한 또래의 아가씨들도 있거든요~
전 개인적으로 찰밥, 나물 별로라 그런거 주면 잘 안먹는데 엄마의 아가씨
회원들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어제 친구랑 대학로에서 연극보고 집에 왔더니 11시 더라구요.
엄마의 아가씨 회원들을 위해 11시부터 아니다, 11시 30분부터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아주머니 회원들께도 '이런 음식이 있다~~' 라는것도 알려도 드릴겸해서요^^

      


 

 닭가슴살 4장청주 1/2컵 + 후추가루 약간을 뿌려 20분 정도 재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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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운 닭가슴살은 19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30~35분간 구워준 후

먹기좋게 찢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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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 8뿌리 (1/3단 정도)는 흙을 털어낸 후 깨끗히 씻어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1분간 데친 후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꼭 짜서 송송송 썰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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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 기름 2큰술 + 버터 1큰술 두른 후

다진 마늘 1큰술 + 다진 양파 (大) 1/2개분을 볶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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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cm 두께로 썬 양송이 버섯 5개 + 찢어 놓은 닭고기 + 소금, 후추 약간

넣고 1분 정도 볶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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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양송이 스프 1캔(캠벨사) + 생크림 1컵 + 우유 2컵을 붓고 중약불에서 가끔 저어가며 졸여줍니다.

저는 한 10분정도 끓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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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가 어느정도 졸여지면 불을 끄고 썰어놓은 시금치를 넣고 잘 버무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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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물 6컵에 소금 1작은술 + 오일 1큰술을 넣어 10분정도 삶아낸

라자냐를 그라탕 용기에 깐 후

소스를 듬뿍 바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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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위에 피자 치즈 1½컵 + 파마산 치즈 각각 1컵씩을 나눠가며 뿌려주세요.

이런 과정을 3~4번정도 반복 해 주세요.

라자냐 → 소스 → 치즈.

좋아하는 치즈 넣고 구워 드셔도 괜찮아요~ ㅎ

사실 저도 에멘탈 치즈가 있길래 그거 쬐끔 넣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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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냐는 200도에서 15~20분간 구워주세요^^ (8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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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다 만들고나니깐 새벽 2시였나요?

(사진찍으면서 음식하고 그럼 오래 걸려요;;)

완성컷 찍을려고 라자냐를 꺼내는 순간 그만 절제력을 잊고 한 접시 퍼서 먹어버렸어요.

저기~ 사진에 빈 공간 보이시죠?

 

오오~ 살짝 느끼한 맛도 없지 않지만 괜찮아요, 괜찮아~ 시금치가 들어가있잖아요. ㅎㅎ

오늘 퉁퉁 부어서 사무실 출근 했습니다.

엄마 회원분들이 맛있게 드셨나 몰라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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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망초
    하나만 먹어도 든든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