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본문첨부
오늘은 쫄깃한 냉면면발을 만들려다 실수로 만들어졌다고 알려진 쫄면을
매콤새콤달콤하게 만들어봤습니다.
왠지 한여름엔 요런 매콤새콤달콤한 비빔면 종류가 마구 땡기는데요,
아무래도 한낮 더위에 입맛을 잃은 탓에
집나간 입맛 돌아오게 할만큼 자극적인 맛이 필요해서겠지요?
거기다 쫄깃한 면발은 보너스요,
콩나물은 없지만 다른 채소들로 그 아삭함을 채운데다
여기에 저만의 비법양념재료라 할 수 있는 마요네즈를 넣어 특제비빔장까지 한팀을 이루니
우승팀은 따논 당상이겠죠?^^ㅎㅎ
요 비빔장은 온갖 비빔면의 양념장으로 쓰기에 좋으니
쫄면말고도 좋아하시는 면을 준비해서 비벼드시면 아주 좋을 듯 싶네요.^^
- 재 료 -
쫄면사리 2인분, 양배추 1/8통, 적채 1/6통, 오이 1/2개, 당근 1/4개, 삶은 달걀 1개
양념장 : 사과(소) 1/2개, 고추장 3큰술, 식초 2큰술, 물엿 1큰술, 설탕 2큰술, 참기름 1큰술, 깨약간, 마요네즈 1큰술
양념장은 미리 만들어 숙성시켜두면 맛이 좀더 좋아지니 먼저 양념장을 만들어놓습니다.
준비한 사과를 잘게 썰어서 고추장, 물엿, 식초를 분량대로 넣고
믹서기 등을 이용해서 잘 갈아주세요.
그런 다음 간을 보면서 설탕, 참기름, 깨를 추가해주세요.
식초와 설탕은 사과의
새콤달콤한 정도에 따라 양을 조절해주세요.
매운 맛을 즐기시는 분은 고춧가루를 1/2큰술정도 더
넣어주시면 좋습니다.
마요네즈는 매운 맛을 부드럽게 해주면서 고소함을 더해준답니다.
넣어보시면 이래서 넣는구나... 싶으실 거에요...^^
양배추와 적채는 가늘게 채썰어 준 다음 물에 한번 씻어 물기를 빼놓습니다.
오이는 돌려깍기 한 후 가늘게 채썰어줍니다.
당근 역시 다른 재료들과 길이를 맞춰 채를 썰어놓습니다.
삶은 달걀은 0.5cm 정도 두께로 편 썰어놓습니다.
올려놓은 모양에 따라 4등분을 하셔도 좋고, 2등분을 하셔도 무방하니 편할대로 준비해주세요.
다른 재료들이 다 준비되었으면 면을 삶아냅니다.
삶아진 다음엔 꼭 찬물에 비비듯 헹궈내셔야
여분의 전분기도 빠지고 면도 좀더 쫄깃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면까지 다 삶아냈으면 이제 보기좋게 그릇에 담아냅니다.
전 양배추가 많이 들어간 것이 좋아서
가운데 채소 담는 부분 하단에 양배추를 채운 후 그 위에 색감 좋게 다른 채소들을 배치했어요.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듯, 잘 담아내는 것도 중요한 듯 싶습니다.
쫄면엔 꼭 콩나물이 들어가야 진리다... 하시는 분은 양배추 양을 줄이시고,
데친 콩나물을 함께 담아낼 수 있게 해주세요.
자,자... 이제 사진 감상은 그만....^^
마요네즈로 맛을 업그레이드시킨 특제비빔양념장 끼얹져서 얼른 비벼먹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