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컴] 10가지 아빠표 간식

BY 호영맘 조회 : 1,974

재료

여러가지 재료들, 여러가지 재료들

만들기


저희 신랑은 워낙 요리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요.

아이가 이유식을 지나 유아식 단계에 들어서자

아이를 위한 요리를 정말 신이 나서

정성들여 종종 해준답니다. ^^

 

 

첫번째 간식은 오징어 튀김이예요.

학교앞 분식점에서 먹던 오징어 튀김.

오래되어 산화된 기름에 튀긴 음식을 아이에게 먹일 수는 없죠?

그러니 집에서

아빠가! ^^

 


달걀, 밀가루, 물, 반건조 오징어 넣고 반죽.

 

달군 팬에 기름 넣고 튀김 옷 입힌 오징어를 튀김.

 


 

한번 튀겨내어 기름을 빼고 한번 더 노릇하게 튀김.

 


 

 

 

바삭바삭 오징어 튀김!

 

 


통통한 오징어 살이 쏘옥~

 

 

"맛있어?" 물어서 정말 맛있는 음식엔

"응!" 하고 고개를 앞뒤로 끄덕이거나

 "좋아~!"하며 엄지를 들어보이는 호영군.
먹고나서 엄지를 들어보이네요.

아빠표 오징어 튀김 합격! ^^

 


두번째 간식은 오징어 탕수육입니다.

손질한 오징어에 튀김옷을 입혀 튀겨내고

준비한 소스를 끼얹어내면 끝~! ^^

 


 

세번째 간식은 오징어 부침개!

해물을 좋아라하는 호영아빠는 아이 간식이나 식사에도 해물을 자주 사용하는데,

그러다보니 아이 입맛도 미식가 아빠를 점점 닮아가네요. ^^;

 


오징어와 야채를 썰어 밀가루, 계란에 물을 넣고 반죽해서

노릇노릇하게 부쳐내면 완성!

호영군 한 장을 거의 다 먹습니다~

 

 


 

네번째 간식.


불고기 피자

 

무설탕 식빵을 가끔 사먹이는데 호영이가 빵을 참 좋아해서

밥 안 먹을 땐 가끔 줘요.

(호영이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빵 한개를 입 안에 통째로 구겨넣어 먹었어요. ㅡㅡ;)

그래도 그냥 빵만 주는 것 보다는 뭔가 영양가 있는 걸 먹여야겠다 싶어서

제가 만들어 둔 불고기와 유아용 치즈를 얹어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 간단히 만들었죠.

잘 먹었느냐고요? 물론 빵만 골라 먹더라고요. ^^;

 



다섯번째 간식.

호영이를 위해 호영아빠가 만든
양파를 넣은 계란, 치즈 토스트

 

역시 빵만 먹는 호영군. ㅡㅡ;


 

여섯번째 간식.

 

소고기, 치즈, 당근을 넣어 앙증맞게 말아 만든


베이비 김밥

 

 

어른들 김밥처럼 단촛물(식초,설탕,참기름,소금 넣은 배합초)을 넣지 않고 만들었는데

호영군 아빠의 정성도 몰라주고 바로 뱉지 뭡니까?

일요일 아침부터 호영아빠는 들떠서 만들어 먹였다가 삐쳤나보더라고요. ^^;

그러게 남편들에게도 아이들 밥 먹여보라고 해야 한다니까요? ^^


 


 


일곱번째 간식.

가스 레인지 생선그릴에 구운 고구마.

사먹는 군 고구마 부럽지 않더라고요. ^^


 



여덟번째 간식.

얇게 썰어 팬에 구운 고구마칩.

기름기 없는 담백한 맛이 좋아요.


 

아홉번째 간식.

 
도너츠 가루로 반죽해서 찍기 틀로 찍어 튀긴 미니 도너츠.

귀엽죠? ^^*

요것도 도너츠 가루 설탕 때문에 엄마 아빠 입에만 쏘옥~^^;



열번째 간식.

호영아빠표 쿠키.

 

코코아 가루랑 밀가루, 계란, 흑설탕, 버터 넣고 만든 쿠키.

몇번의 실패 끝에 겨우 쿠키의 틀을 완성할 즈음엔

저는 이미 맛보다가 배가 불러 더 이상 못 먹겠더라고요.

호영이도 달라고 아우성이었지만 과자는 안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