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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의 40대 직장 여성과 MZ직원과의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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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바나나토스트

BY 지혜씨 조회 : 784

재료

만들기

며칠 전 저희 신랑 건강검진 결과보고서가 도착했습니다.

두둥~ 비만 초기... --;;;

팔다리가 워낙 길쭉길쭉해서 미처 눈치 채지 못했었던거지요.

하긴.. 결혼하고 허리가 2인치나 늘었으니..

저한테 맨날 뚱뚱하다고 배 나왔다고 놀리더니 꼴 좋습니다~

그 놀림도 작년 말 제가 한번 확~ 뒤집어서 그 뒤로는 절대로

말 안합니다.

(남자는 참 이상합니다. 가만히 있으면 만만해 보이는지 더 자주 목숨을 내놓습니다.

자기 마눌 성격 어떤지를 가끔 잊어버리나 봅니다.)

 

그래도 미우나 고우나 우리집 가장인데 뭘 해주기는 해줘야겠습니다.

(다시 날씬해지면 또 저를 놀리겠지만.. 뭐 그럼 또 한번 헤드락 걸면 되지요. ^^;;)

 

저희 신랑 아침잠 장난 아닙니다.

여덟살짜리 아들 깨우기보다 더 힘듭니다.

그러니 아침밥 먹는건 꿈도 못꾸고 늘 그냥 뛰어 나가거나

토스트 같은거 해주면 대충 먹고 나갑니다.

토스트도 같은 며칠 해주면 지겹다고 안 먹지요. ㅜㅜ

 

올해는 건강에도 좋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아침 식사 메뉴를 고민 중입니다.

 

그 1탄... 빠밤!

 

바나나잼 토스트입니다.

 

1. 바나나를 굽습니다. 이때 설탕 대신 타가토스를 살살 뿌려주는 센스~

   (식용유가 아니죠~ 백설 카놀라유로 구워야죠~~)

 

2. 식빵은 후라이팬 또는 토스트기로 살짝 굽습니다. (살짝 구워야 해요~)

 

3. 구운 식빵 양쪽에 잼을 살짝 발라줍니다. 한쪽은 딸기잼, 한쪽은 땅콩잼을 발라도 좋은데

저희 남편은 땅콩잼을 안좋아해서 딸기잼만 발랐습니다.

 

4. 합체! 달콤함이 아침잠을 싸악~ 깨웁니다. 구운 바나나는 쫄깃해요.

  남편 냠냠 맛있게 먹고 가네요.

 

자.. 내일은 또 어떤 아침을 만들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