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김밥 / 봄나물 김밥

BY 써니규니 조회 : 1,697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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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지금은 새벽시간이네요..

우리남편 코골며 주무시고..아들내미 딸내미 지금 꿈나라에서

행복한 꿈을 꾸고 있겠지요..

 

아침시간 정신없이 아이들 등교시키고 

앞뒤 베란다 문 모두 열어 환기시키고 청소기 돌리고 나면

커피한잔  의 여유도 좀 부리고..

그러다 보면 아침 식사시간을 놓쳐

아점을 먹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아침 일찍 모든일을 후다닥 헤치워야 하루를 기분좋게 시작하거든요..

참 성격 까탈스러우면서 살은 왜 안빠지는지???

 

이웃언니가 귀하다며 돌미나리 한봉지 주고 가네요..

요즘 봄이라 봄나물 열심히 챙겨먹고 있어요..

맨날 식탁은 풀밭..

 

좀있으면 음메~~~하고 염소가 올지도 몰라요.. ㅋㅋㅋ

사시사철 나오는 미나리이지만 봄향기 가득품은 돌미나리..

삶았더니 보라빛 물이 나오네요..

줄기가 짙은 보라색이라 그런것 같아요..

너무 깨끗해서 다듬을 것도 없어요..



누드김밥 / 돌미나리 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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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돌미나리 입니다..

길이는 짧고 향은 무지하게 진하고..

끝맛이 단맛이 납니다.

봄에 맛을 보아 더욱 향긋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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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1공기,돌미나리 한줌 , 명란젓 2큰술 (각각 1큰술씩) ,

참기름 ,깨소금약간 ,치즈 2장 , 크래미살 2개

 

돌미나리는 작게 다져주고

명란젓 한큰술 ,참기름  넣고 밥을 비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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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그냥 비벼서 먹어도 맛있어요..

 

향긋한 돌미나리 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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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위에 밥을 얇게 펴고

뒤집어 치즈2장 올리고 크래미살을 올려준다.

 

크래미는 마요네즈 살짝 넣고 버무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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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돌미나리 무침을 함께 했어요..

돌미나리 한줌에 명란 한큰술.. 참기름 살짝 넣고

심심하게 무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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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돌말은 향좋은

미나리 누드김밥  / 명란 누드김밥 ..

 

향긋한 미나리 맛이 입안에 맴돌고

고소한 치즈와 부드러운 크래미살이 씹혀서

입이 행복해 지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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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먹는 점심이지만 우아하게..

누드김밥 한줄과 향긋한 돌미나리 무침..

요대로 잔디밭에 나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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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들이는 가지 못하지만

햇살이 좋은 베란다로 나갔어요..

 

13층이라 해가 무지하게 잘 들거든요...

혼자서 햇살을 받으며 돋자리 펴고 맛있게 냠냠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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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봄나물이 들어가 더욱 맛있고

귀한 명란젓이 들어가 더더욱 맛있어요..

짧기만 한 봄을 입으로 행복하게 느낀 하루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