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기

몇일전 작은아이가 학교에서 무슨 행사를 간다고 하는데

점심 도시락을 싸달라고 하더라구요

미리 알았음 김밥재료를 준비했을텐데..

학교에서 돌아오는시간이 워낙 늦은시간인지라

마트가기도 그렇고해서

일단 냉장고를 열어봤더니 양배추가 있더라구요~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 넣고 양배추말이쌈밥 만들어

조촐한 도시락을 싸주었답니다~

구경해보실래요~

재료는 간단해요~

김치하고 쇠고기 조금....고기 없음 참치나 해물 넣으셔도 되구요~

그리고 양배추를 쪄서 준비했네요~

고기와 김치를 넣고 볶아주세요~

고소한맛을 주기위해 참기름을 넣고 볶아주었어요~

고슬한 밥에 다진깻잎과 통께 참기름 ,소금을 넣고

섞어주세요~부추나 다른야채 넣으셔도 됩니다..아..물론 안넣으셔도 되구요..ㅎ

요즘은 햄종류도 다양하고

질도 많이 좋아져서

요런 소세지는 잘 안먹게 되는거 같은데요~

언젠가 마트에서 덤상품으로 붙어있는거 델꼬왔는데

그고이 베란다에서 뒹굴고 있길래

도시락 반찬으로 구제해 주었답니다~

우리 학교다닐때는 분홍소시지 반찬은 인기 쵝오였는데 말이져..ㅎ

김발위에 양배추를 올리고 밥을 올려주세요~

김치와 고기 볶아놓은거 올려주시고~

김밥말듯이 돌돌돌 말기만 하면 끝~

걍 식구들 먹기도 좋고

도시락에 담아도 좋은

양배추쌈말이밥 입니다~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도시락에 담으믄 되지요~ㅎ

반찬은 추억의 분홍소시지와

참외 장아찌입니다~

급하게 싼 도시락이지만

담아놓고 보니 웰빙도시락이 따로없네요~ㅎ

가끔 집에서 만들어 먹긴 했는데

도시락으로는 처음 싸주었네요~

한끼식사로도 좋지만

나들이갈때 도시락으로 싸가도 좋을듯해요~

김치를 볶아 속재료로 넣어주었더니

맛도 상큼하고

양배추도 아작거리고 맛있는 도시락입니다~

전 코타리 묵었으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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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저녁드시고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