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된장,참치통조림,대파,,홍고추,밀가루, 식용유
고추장떡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저도 요리책에서 본 적은 있지만 지금까지 만들어 본적은 없는데,
충청도 지방에서 비오는 날에 한가롭게 부쳐 먹던 토속부침개로
"날궂이떡"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답니다..
저처럼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으시다면~~
지금부터 저와 함께 쫄깃한 부침개,고추장떡을 향하여 고고씽~~!!
오늘의 요리명은 "고추장떡~~"
그래서 재료중에 고추장과 된장은 필수~~
원래는 이 두가지 재료와 밀가루만으로도 부침개가 되지만
저는 저희 아이에게도 먹일 생각에 다른 재료도 추가했답니다.
먼저 생수 600ml에 된장과 고추장을 풀어 넣어 주세요.
어떤 분들은 된장과 고추장을 체에 걸러 넣기도 하지만
전 된장과 고추장의 알갱이를 함께 즐기기 위해서 죄다 풀어 넣었어요.
그리고,생수 대신에 맛을 보강하기 위해 멸치 육수 끓인물을 사용했답니다.
골고루 풀어서 색깔도 곱게~~질감은 더 부드럽게 된장,고추장 반죽물이 준비되었네요.
밀가루를 3컵 정도 넣어 주세요.
전통 장떡에는 찹쌀가루를 넣었다고 하는데
집에 찹쌀가루가 없어서 밀가루로 대체했어요.
토종 고추장떡을 즐기실 분들은 찹쌀가루를 사용해 보세요.
아마 더 쫀득한 고추장떡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밀가루 반죽이 걸죽한 농도가 될 정도로 맞추어 주시고..
우리 아이도 함께 먹기 위하여 DHA가 풍부한 참치도 넣었습니다.
깔끔한 맛과 부침개의 색깔의 조화와,
야채를 안 먹는 아이에게 먹이기 위하여 파도 곁들였어요.
부추를 넣으면 부추향이 물씬 나는 장떡이 된답니다.
된장과 고추장,밀가루,참치,그리고 각종 야채들이 섞여서 걸죽한 반죽이 준비되었어요.
보기에는 색깔도 먹음직스럽고해서 처음 만드는 부침개인데도 기대감이 잔뜩~~
기름 살짝 두른 후라이팬에 노릇 노릇 익어가는 고추장떡~~
다른 부침개보다는 된장과 고추장 냄새가 익으면서 진하게 나더군요.
보기엔 일반 부침개와 달라 보이지 않는데 냄새가 너무 토속적이었어요.
드뎌..고추장떡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