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기

가을 소풍 도시락 만들어 봤어요~

가을이 되니까 어른들은 추석이라 설레고 아이들은 가을 소풍 때문에 들떠 있네요.
오늘은 초등학생 우리 딸아이가 가을 소풍 간다고 며칠 전부터 신이 난 거 있죠.

요즘은 우리 딸 말을 들어보니 도시락 대신에 돈을 주는 엄마들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먹거리에 문제가 많은데도 귀찮다며 사먹으라고 한다네요

조금만 수고하면 내 아이에게 든든하고 맛있는 점심밥을 먹이고
덕분에 오랜만에 식구들끼리 맛있는 김밥도 먹을 수 있는데..^^

그래서 저는 오늘 친구들과 맛있게 나눠먹을 수 있도록
사랑이 듬뿍 담긴 엄마표 도시락을 쌌어요.

엄마표 가을 소풍도시락 보여 드릴게요

짜잔~!!

* 김밥 속 재료 : 김밥김, 당근, 슬라이스치즈, 우엉, 단무지, 소고기, 계란,
                밥이랑 후추, 소금, 참기름, 검은깨, 게맛살, 방울토마토

* 김밥 만들기

1. 채쓴 당근에 소금 간을 하고 살짝 볶아주세요
2.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즈는 6등분 내어 준비하고
3. 단무지와 우엉조림 준비!
4. 고기는 간마늘, 후추와 소금을 넣고 달달 볶아주세요
5. 계란은 지단 도톰하게 부쳐주세요

김밥은 이런 속재료도 중요하지만 역시 밥맛이 중요해요
그래서 저는 항상 밥을 볶아서 사용해서 고소하고 쫀득거리고 쉽게 상하지도 않아요

준비된 자료를 식탁 위에 쭈욱 놓고 김밥을 말았어요
아침에 달그락 거리는 소리에 아이가 깨서는 자기 김밥 만드는거냐고 좋다하더라구요

“꼬다리!꼬다리!”이러면서 김밥 끝부분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방울토마토를 클리즈 깨끗이 씻어
후식으로 담아줬어요

멜라닌이 들어갈까 걱정스러운 과자보다는 과일이 우리 아이 건강에 훨씬 좋겠죠?
데코도 예쁘고 먹음직스럽게하고^^
이만하면 정성이 듬뿍 담긴 도시락 맞죠?

우리가족들의 먹거리만큼은 직접 만들어 먹이는
노력하는 엄마가 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