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기

이름은 이러하나 그리스 스타일이라고 규정 짓기도 어려운 요리.

그리스를 비롯해서 터키, 이탈리아 등

지중해 근방의 나라에서는 이름만 다를 뿐 비슷한 요리가 있다.

터키에서는 이 요리가 기절한 목사님(?) 정도로 해석되는 이름도 갖고 있는데,

가지가 누운 모양이 꼭 목사님이 기절하신 것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랜다.

이 이름이 붙여진 이유는 아랍 국가에서도 이 요리를 즐겨 먹기 때문이라는데,

그것 말고도 나같은 이방인이 이해할 수 없는 뭔가 스토리가 많은가보다.

요리법은 역시나 지극히 간단.

가지를 반 잘라 속을 좀 파내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뒤

올리브 오일을 두른 팬에 굽는다.

그리고는 파낸 가지 속, 샐러리, 양파, 마늘, 토마토 같은 재료를 다져서

양념하여 볶은 뒤 토마토 페이스트를 넣고 볶아 속을 완성한다.

그 속을, 속을 파낸 가지에 채워 넣고 오븐에 구우면 완성.

뭐, 가지가 무너질듯 구워 내라는데 많이 구워도 안무너지더라는. ㅎㅎ

아래는 굽기 전.

가지 좋아하는 분들은 아주 좋아하실 요리.

토마토 페이스트 대신 토마토소스를 쓰는 것도 좋겠다.

출처 : http://blog.naver.com/lasagna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