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기

오늘은 또 무슨반찬 할까???

늘 고민거리이네요..

주말부부 남편님 오시는 금요일..

금요일 저녁이 되면 특히나 걱정걱정 입니다..

아이들과 밑반찬 몇가지 두고 그냥 밥에 국이면 되는데,,

남편님 오시면 찌개나 메인요리가 있어야 될것 같아요..

남편과 함께 주말에 자주 들르는 농수산물 시장에 가서

과일,,야채,,생선,,고기두 일주일치 분량으로 넉넉히 샀어요...

특히나 싱싱한 야채를 보면 정신을 못차리는 저..

왜이리 야채만 보면 좋은지..

그냥 이것저것 마구 집게 됩니다..

이날은  깻잎이 넘 좋아보여 한봉지 이천원에 구입..

살짝 데쳐서 양념해서 무쳐먹으려고 했는데,,

급변경해서 양념을 올린 깻잎김치 만들었어요..

넉넉히 만들어 남편 일주일치 반찬으로 한통 보내주었어요..

깻잎의 은은한 향이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깻잎김치

깻잎  , 당근 , 다진파 , 다진마늘 약간

양념  : 간장 , 멸치액젓 , 고춧가루 , 연두 , 깨소금 , 들기름

깻잎의 크기가 좀 작아요..

삶아서 양념해서 무쳐먹으려다 급 변경해서 양념깻잎김치를 만들었어요..

남편님이 이리도 이쁘게 다듬어 주었어요.

제가 참 좋아하는 샘표연두..

연두는 콩발효 액상조미료라 쉽게 양념하고 어우러져 맛이 참 좋아요..

기본양념에 당근채썰고,, 다진파,,다진마늘을 넣고,,

연두 한큰술 넣어주었어요.

깻잎 5~6장 사이마다 양념을 넣어줍니다.

조금 움직이면 이렇게 맛있는 밑반찬 하나 만들수 있어요..

반반씩 양을 덜어 한통은 남편 도시락반찬으로,,

반은 우리 아이들 밑반찬으로 먹어요..

깻잎향이 어찌나 좋은지..

깻잎을 무지하게 좋아하는 중딩따님의 맛난 밑반찬이네요.

진짜루 시간 너무 잘가네요..

다음주면 초딩아드님 기말고사..

아직 4학년이라 제가 챙겨줄 일이 넘~~~~~~~~~ 많네요..ㅠ

아들아...

우리 잘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