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쫑, 간장, 식초, 물, 설탕
날씨가 무척이나 더워졌습니다.
그래서 그런 지 시원한 것만 찾게 되는 날들입니다.
친정엄마가 저희 집에 오실 때 밑반찬 만들어 먹으라고 마늘쫑을 뽑아서 가져오셨더라구요.
딸자식 먹이겠다고 시골에서 직접 농사지은 마늘쫑을 가져오셨는 데
냉장고에 넣어 놓았다가 그냥 다 버리게 될 수도 있어서 장아찌를 담그게 되었답니다.
가장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장아찌밖에 없더라구요.
볶아서 먹고 무쳐서 먹고 이것도 하루 이틀 다 못먹겠죠.
그래서 처음으로 마늘쫑 장아찌를 담궈봤습니다.
이쁜원이는 짠 음식은 싫어하기에 짜지 않게 장아찌를 담궈봤습니다.
재료를 소개합니다.
마늘쫑, 진간장 600ml, 식초 300ml, 설탕 2 술, 물 300ml, 이렇게 준비합니다.
신랑이 먹기 좋게 마늘쫑을 썰어줬어요.
썰어놓은 마늘쫑입니다.
진간장입니다.
식초 준비합니다.
물 준비합니다.
마지막으로 흑설탕을 넣고 간장을 끓여줍니다.
끓여준 간장을 식혀서 마늘쫑에 부어주면 됩니다.
만들기는 아주 간단하죠.
이렇게 간장을 넣어서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2-3일 후에 드시면 됩니다.
초보자도 간단히 만들 수 있겠죠.
이쁜원이 친정엄마가 가져온 거라서 그냥 시들게 놔둘 수가 없어서 이렇게 만들어서
아는 사람들한테 나눠주려고 합니다.
이걸 다 혼자서는 못 먹을테니까요......ㅎ
앞으로 남는 야채들을 모두 장아찌 담궈야겠어요.
식구들이 집에서 밥 먹을 시간이 없어서 반찬을 만들면 다 먹지 못하거든요.
주변 사람들과 나눠 먹게 맛있게 마늘장아찌 담궈줬음 하는 바램이네요.
이렇게 만들어 먹는 것도 괜찮죠.
두고 두고 먹을 수 있는 마늘쫑장아찌 담에 선보이겠습니다....ㅎ
더운 날 시원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