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기

닭고기 버섯 덮밥은 바쁜 시간에도 빨리 만들어서 먹을수 있는 요리예요.

닭고기와 달걀이 들어간 이 요리를

오야코동이라고 부르시더라구요.ㅎㅎ

오랜만에 엄마를 위해 따뜻한 한접시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주말 낮에 만들어 먹어도 좋을것 같은 간단한 요리예요.

.. 재료 ..

(2인분입니다.)

밥 2공기, 닭안심살 160g, 달걀 2개, 양파 1/2개, 새송이버섯 작은것 1개, 표고버섯 2개, 대파 약간, 팽이버섯 반줌

닭 밑간 - 소금약간, 후춧가루 약간, 청주 1Ts

양념 - 다시마 우린물 210cc, 간장 3Ts, 청주 1Ts, 맛술 2Ts, 설탕 1/3Ts

닭안심은 한입크기로 잘라서 청주, 소금, 후춧가루를 뿌려서 밑간을 해둡니다.

버섯들은 슬라이스해서 준비해두고, 양파도 얇게 채썰어서 준비해두세요.

달걀은 풀어두고,, 대파도 썰어두고,,

팽이버섯은 밑둥을 잘라내고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서 물기를 빼두세요.

이렇게만 준비해두면 금새 만들수 있는 요리예요.

냄비에 양념재료인 다시마우린물, 간장, 청주, 맛술, 설탕을 넣고 끓여주세요.

끓으면 닭고기를 넣어서 익혀주고,

닭고기가 익으면 새송이버섯과 표고버섯, 양파를 넣어서 끓여줍니다.

재료들이 어느정도 익으면 풀어놓은 달걀을 빙 둘러서 부어주세요.

팽이버섯과 대파를 넣은 후

달걀을 젓지마시고 10~20초정도 불에 그대로 두었다가,

냄비 뚜껑을 덮고 불을 꺼주세요.

여열로 달걀과 팽이버섯, 대파를 마저 익혀줍니다.

이렇게 하면 달걀이 부드럽게 익어서 입으로 훌훌 넘어가지요^^

만날 엄마께 얻어먹기만 했었는데,

이날 점심은 제가 챙겨드리고 싶더라구요.

열심히 만들어서 식기전에 엄마 먼저 맛보시라고 덜어드리고 왔더니

이 그릇에 담아놓은 덮밥에는 국물이 좀 부족해요.ㅎㅎ

닭고기는 안심을 넣으면 부드러워서 좋고,

닭다리살을 이용하시면 쫄깃하니 맛있어요.

살짝 달큰한 맛도 나고 짜지 않아서 한끼 식사로 참 좋은것 같아요.

달걀을 냄비에 넣고 너무 오래 익히면

이 덮밥의 참맛과 식감을 제대로 못느끼실수도 있어요.

보드랍게 훌훌 넘어가는게 포인트거든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