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박력분 500g, 유기농설탕 40g, 버터 40g,
, 소금 8g 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 10g, 계란 26g, 우유 300g, 청콩가루 2TS
햄, 양파, 당근, 청홍피망 적당히... 슬라이스 치즈 5장, 달걀물 조금
오늘 날씨가 참 요상했죠?
대구에는 해가 나와서 쨍~하다가 구름끼어 어둑어둑하다가 비가 내리다가
참 날씨가 변덕을 심하게 부린 하루였습니다
명절 뒤끝에 간식거리로 멀 만들어 볼까 고민하다가
야채식빵이 생각나서 만들어보았습니다
야채식빵은 애들 아빠도 잘 먹고 애들도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시간이 오래 걸리긴 하지만 댐벼봤습니다
대 파운드 틀에서 꺼낸 야채 식빵을 얌전히 썰어봤어요
중간에 좀 뜬거 같지만 아주 잘 나왔어요
이번에 재료를 쓸때 가시장미가 선물해준 유기농 밀가루와 유기농 설탕을 썼는데
아주 촉촉하고 부드럽네요
일반 밀가루와 설탕을 썼을때와는 식감이 아주 틀리네요
이래서 한번 좋은 재료를 써본 사람들은 비싸도 그걸 쓰나봅니다
미니유니도 이제는 좋은 재료를 써야겠어요 ~
이번 야채치즈식빵 만들때는 가시장미가 선물해준 청콩가루도 넣어봤어요
식빵 색깔이 연한 연두빛 나는 것이 너무 이쁘지요?
저도 해놓고 넘 예쁘고 사랑스러워서리 첨에는 아까워 손도 못댔다는...
장미가 청콩가루를 식빵에 쓰면 색이 아주 예쁘게 난다고 했는데
정말이에요 넘 이뻐요 ~~~
청콩가루도 앞으로 이뻐해줄거에요 ~~~
안에 햄이랑 야채가 들어가서 씹히는 맛이 아주 일품이랍니다
야채 안먹는 아이들 이렇게 해주면 잘 먹지요
이번에는 야채 치즈 식빵이 잘 나왔는데 친정어머니께서 드셔보시곤
맛이 파는 야채 식빵이랑 똑같다고 하시네요
엄마한테 이만큼 칭찬 들어보기는 베이킹 시작하고 첨인거 같아요
"엄마 그럼 나 빵장사 해도 돼?" ㅋㅋ
야채를 볶을때 따로 소금간 하지 않았어요
사용한 햄이 짜기때문에 소금 안넣어도 간이 딱 맞더라구요
이렇게 오늘은 연두빛 나는 야채 치즈 식빵을 만들어 보았어요 ~~
맛난 베이킹으로 식구들이 즐거워 하니까
저는 2배로 즐겁고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