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컴] 엄마표 묵 & 묵밥

BY 호영맘 조회 : 2,294

재료

도토리 가루, 여러가지 재료

만들기


 

 

 

 재료: 도토리가루 1컵, 물 6컵, 소금 1 작은술, 포도씨유 1/2 큰술.

 

 

         <만드는 방법>

 

           1~2. 도토리가루와 물을 잘 섞어 센불에 끓인다.

 

   3. 계속 저으며 끓이다가 덩어리가 생기면

        올리브유, 소금을 넣고 5분간 더 젓는다.

 

4. 식기 전에 옮겨 담아 차게 보관한다.

 

                 5. 하룻밤 지나 살짝 뒤집으면 엄마표 도토리묵 완성!

 

 
 
시어머님께서는 제사 때마다 도토리묵을 만드시는데요.

옆에서 곁눈질로만 보다가 묵가루를 조금 얻어와서

처음으로 만들어 봤는데 성공해서 너무 신기했답니다.

만들어 보니 별 거 아니던데요? ^^

어머님이 만드신 묵에 중간중간 색이 진한 게 있어서

저는 상하거나 잘못 된 것인가 걱정스러웠었는데요.

제가 만든 묵에도 생긴 걸 보고

속에서 덜 저어져 약간 뭉친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맛에는 아무 지장 없답니다. 곱게 잘 저어서 만드세요. ^^


 

 

 


재료: 도토리묵 1줌, 집간장 1작은술, 조청 1작은술,

구운 김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깨 조금.

 

도토리묵을 한 입 크기로 잘라 간장, 조청, 참기름을 넣고 비빈 후,

구워 잘게 부순 김, 깨를 뿌리면 완성!

 

 

전에 청포묵으로도 묵무침을 해줬었는데 도토리묵을 더 잘 먹더라고요.

도토리묵은 소화를 돕고, 중금속 성분의 해독, 숙취 해소,

성인병 예방은 물론 다이어트에도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도토리의 떫은 맛을 내는 탄닌성분은 철분 흡수를 방해한다고 하니

성장기 어린이나 임산부는 조금만 섭취해야겠어요.


 

다음은 쌀쌀해지는 날씨에 어울리는

도토리묵으로 만든 뜨끈한 간식 하나 만들어 볼게요.



 
바로 묵밥 이예요.

(묵사발이라고도 하는데 어감상 묵밥이 더 먹음직스럽지요? ^^)

 

재료(아기 1인분 기준-사진은 저희 세 식구 식사준비컷)

 

도토리묵1/3모, 다시마 사방 5cm 2장, 마른새우 3마리, 국멸치 2마리.

가스오부시(더욱 깊은 국물맛을 낼 수 있어요. 없으면 생략),

달걀 1개, 오이1/5개, 마른 김, 참기름, 참깨, 간장, 조청.맛술


 

만드는 법

 

 

1. 냄비에 물 1컵, 다시마, 국멸치, 마른 새우를 넣고 육수를 낸다.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를 건져내고, 멸치는 5분 후에 건져내고,

가스오부시를 넣은 후 불을 끄고 잠시 우려낸다.)

이를 체에 걸러 간장(1작은술), 맛술(1작은술), 조청(1작은술)을 넣고 한소끔 끓인 후 식혀서

육수만 냉장고에 차게 보관 둔다.

 

2. 묵을 손가락 굵기로 채썰어

참기름 1큰술, 조청 1 작은술, 깨 1/2큰술, 간장 1/3 작은술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 양념해둔다.
 
 
3.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달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 지단을 부친 후 채썬다.

(팬을 충분히 달구지 않고 기름을 두르면, 음식에 기름이 많이 스며든대요. ^^)

 

4. 마른 김도 앞뒤로 구워 가위로 채썰고, 오이도 씻어 채썬다.


 

5.그릇에 양념한 묵, 찬 육수를 담고, 오이, 달걀지단을 올리면 완성!

아기 음식은 가위로 잘게 썰어 주면 되어요. ^^

  엄마. 아빠는 신김치를 종종 썰어 참기름, 조청(또는 설탕),
깨에 양념해두었다가 올리고, 아삭한 배도 채썰어 올리면 더욱 맛있어요.
 


 

 


어때요? 맛있어 보이죠? ^^
 


엄마 아빠도 함께 한 그릇 뜨끈~하게 드세요~^^

등록
  • 2011-08-29
    첨에 어묵인줄 알았어요. ㅎㅎ..담백할 것 같은 이 요리!!! 시식 잘 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