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기

 

 

 

어렸을때는 동네 재래시장에만 가면 녹두빈대떡을 부치는 곳만 쭉...

줄을 지어 있어..

친정엄마가 좋아하셔 가끔 녹두빈대떡을 구입해서 먹었었는데

 

요즘에는 녹두빈대떡으로 유명한 광장시장으로 일부러

찾아가야할때도 있네요

 

 

차례상이나 제사상에 올리려고 일년에 몇번은 만드는 녹두빈대떡...

처음보다는 양을 조금 줄여 서 만들고 있어요

 

 

 

 

 

-재료-

 

녹두 500g,  소고기갈은것 반근.돼지고기갈은것 반근.

숙주나물 한근. 도라지 150g,  고사리 150g, 묵은김치1/4쪽. 대파. 치자 한개

깨소금,소금.참기름.후추

 

 

 

녹두른 두세번 씻은 다음 물을 넉넉히 넣어

세시간 이상 불리세요

 

 

 

불린 녹두를 고무장갑을 끼고 살살 비벼서 껍데기를 벗겨 주는데

여러번 반복...

껍데기 나오지 않을때까지 벗겨 준다음

 

조리질을 두번정도 해주세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돌이 한두개씩 나왔는데 이번에는 다행히 하나도 나오지 않았네요

 

 

 

다음날 아침에 치자 한개를 잘라서 담가주세요

 

 

치자물이 들 동안에

소를 만들어주세요

 

 

 

 

 

*소고기 갈은것 과 돼지고기를 갈은것은  손으로 꼭 짜서 핏물을 빼주세요

 

*고사리는 질긴 부분을 잘라 주어 손가락 마디만 하게 잘라 반나절 물에 담가둔 다음  꼭 짜주세요

 

*도라지는 끓는물에 소금을 넣고 데친다음 고사리 길이 만큼 잘라 주세요

 

*묵은 김치 속을 흐르는 물에 한번 씻어 속을 떨어내고  송송 썰어 꼭 물기를 짜주세요

 

*대파는 어슷썰기로 준비하고

 

*깨소금.소금.후추.참기름으로 양념을 해 주세요

 

 

 

김치에 양념이 되어 있어 소금간은 조금만 해 주세요

 

 

 

 

불려 놓은 녹두는 믹서기에 곱게 갈아주세요

물은 조금씩만 넣고 갈면 잘 갈아져요

 

 

어렸을때는 맷돌아 갈아주었는데...

 

 

 

갈아준 녹두는 소금을 조금 뿌려 주고

 

살살 섞어 주세요

 

 

 

후라이팬을 달군다음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갈은 녹두를 한국자 떠서 얇으면서 동그랗게 펴주고

그위에 소를 얹어놓고

 

갈은 녹두로 위를 살살 발라주듯 덮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