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에 있어요, 본문에 있어요
계란물까지 올려 노릇노릇 구워진 해물부침/해물파전이
먹으직스럽지 않으신가요?!
점심시간이 되기전에 간식으로 챙겨먹었는데요..
이걸 먹고나니 점심은 그냥 넘어가게 되네요.
부침개가 꽤 도톰하죠 +_+
너무 얇게 부쳐내면 바삭바삭 입이 즐겁긴 하지만
그래도 많은 재료를 넣고 부침하고 도톰하게 부쳐내 주어야 식감이 확실히 좋더라구요.
참고로.. 살이 찔 걱정은 잠시 접어두셔야한다는거..
도톰한 부침개를 부쳐내려면 너무 적은 기름보다는 살짝 많은 기름을 두른 후 구워주어야
겉이 바삭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하고 부드럽게 구워지거든요.
소금간을 하지 않고 해물부추전을 만든지라.. 꼭 간장에 찍어먹어줘야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그게 별미거든요 .
오동통한 오징어와 탱글거리는 새우살.. 거기에 푸릇푸릇한 부추까지
듬뿍 언정내어 만들어서 그런지 왠지 건강해지는 느낌이네요.
오징아는 껍질을 벗겨내고 내장을 손질하여..
잘게 썰어 준비하시구요.
새우는 머리와 꼬리, 껍질을 벗겨내고 이쑤시개로 등부분에 위치한 내장을 제거한 후 썰어주었어요.
물론 새우는 그냥 자숙새우살을 사용하셔도 좋답니다.
감자, 애호박, 표고버섯, 청양고추, 양파..
냉장고속 재료들 몽땅 꺼내두었답니다..
잘게 채썰어 준비하시고.. 버섯도 마찬가지구요..
바삭바삭한 부침가루를 넣고 물은 너무 많이 넣지 않는 게 좋아요.
조금 시간이 지나면
채소자체에서 수분이 나오기때문에 너무 많이 하지 않고 살짝 되다..싶은 정도가 좋답니다.
그리고 반죽에 오징어와 새우살을 넣어 함께 섞어주세요.
팬에 기름을 충분히 두른 후 중불에서 반죽을 올려주세요.
처음엔 두껍지 않도록 얇게 반죽을 펴주시면 된답니다.
그 위에 부추나 쪽파를 올리고 남은 해물을 얹어줍니다.
반죽의 아랫부분이 어느정도 익어갈 즈음
풀어놓은 계란 1개를 끼얹어 줍니다.
계란을 얹은 후 노릇노릇하게 익도록 뒤집어 다시한번 익혀주세요.
도톰하니 충분히 익혀주세요.
해물도 잔뜩... (해물이라고해봐야 오징어와 새우살이 전부지만요)
채소도 듬뿍 넣어 만들어
한끼식사대용으로도 충분한 영양간식 해물부침개/해물부추전이 완성되었답니다.
고춧가루, 간장, 깨소금, 청양고추, 다진파를 넣어 만든 간장소스에
콕 직어 한 입 드세요*^^
부침개가 도톰하니 재료들이 씹히는 식감이 남달라요.
특히나 잔뜩넣은 새우살과 오징어때문인지 울 성연양은 젓가락이 쉴 틈이 없답니다..
지금 시연양이 유치원에서 돌아와 포스팅을 봤는데요...
'어~ 부침개다.. 나는 유치원에서 공부하고 있어서 이거 안 먹어봤는데 ..먹고싶다'그럽니다..
아무래도 얼른 만들어 줘야할까봐요^^
비가 와야만 지글지글거리는 부침개를 드시나요?!
저는 아무때나... 언제 어디서나 먹어도 질리지 않고 맛이 좋은지라 종종 찾아요
울 이웃님들도 한 점씩 드시고 가실래요?!
당연히 막걸리와 함께 곁들이면 그 맛은 두배가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