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속 : 무 3cm 두께 한토막(+ 절임용 소금 1작은술), 절인 배춧잎 2장, 당근 1/4개, 실파 3~4개, 굴 3~4개, 낙지 다리 2개, 대추 2알, 밤 2알, 배 1/4개
김치 쌈 : 절인 배춧잎 5~6장, 데친 미나리 or 실파 긴 것 2줄, 김치 양념 : 고춧가루 2큰술, 새우젓 2큰술, 다시마 진액 2큰술, 설탕 1큰술, 마늘 1/2큰술, 생강 1/4큰술
돼지고기 보쌈에 함께 먹는 그 보쌈김치가 아니라
배춧잎으로 싸서 한쌈한쌈 만들어 먹는...
개성식 보쌈김치라죠.
한쌈한쌈 꺼내어 먹으면 좋은...
얌전하고 가지런한 보쌈김치에요.^^
- 재 료 -
김치 속 : 무 3cm 두께 한토막(+ 절임용 소금 1작은술), 절인 배춧잎 2장,
당근 1/4개, 실파 3~4개, 굴 3~4개, 낙지 다리 2개, 대추 2알, 밤 2알, 배 1/4개
김치 양념 : 고춧가루 2큰술, 새우젓 2큰술, 다시마 진액 2큰술, 설탕 1큰술, 마늘 1/2큰술, 생강 1/4큰술
김치 쌈 : 절인 배춧잎 5~6장, 데친 미나리 or 실파 긴 것 2줄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무부터 나박썰어 소금에 재워놓습니다.
속재료를 준비해주시는데요,
배, 당근은 채썰어주세요. 이때 배는 잘 부러지므로 당근보다는 채 굵기가 굵어야 좋습니다.
실파는 3cm 길이로 썰어놓습니다.
배춧잎은 노란 속잎으로 준비해서 1cm 정도 두께로 썰어놓습니다.
대추 1개는 돌려깎아 채썰고, 1개는 돌려깎은 후 돌돌 말아 소용돌이 모양이 살게 썰어놓습니다.
밤은 얇게 편으로 썰어놓으시면 된답니다.
절인 무에 썰어놓은 배추와 당근을 넣고,
고춧가루을 먼저 넣어 빨간 색을 입힌 후
나머지 양념을 넣고 잘 버무려주세요.
이때 새우젓의 크기가 크면 한번 다진 후 넣어주시면 좋습니다.
그런 다음 실파 넣기.
그 다음엔 동글려 소용돌이 모양으로 썬 대추를 제외하고
밤, 배, 대추를 넣고 살살 아기 달래듯 섞어줍니다.
국그릇에 절인 배춧잎(사이즈가 큰 가장 겉부분 배춧잎이 좋습니다.)을 둘러 펴 담습니다.
이때 그릇에 먼저 데친 미나리나 실파를 열십자(+)로 깔고 그 위에 배춧잎을 펼치셔야 합니다.
펼친 배춧잎 위로 버무려 놓은 배추 속재료를 담고,
그 위에 굴, 3cm 길이로 썬 낙지, 소용돌이 모양의 대추 고명을 올린 후
차례차례 배춧잎을 덮어줍니다.
이런 다음 미나리 끈으로 김치를 묶고 보관용기에 담은 후
김치 속을 버무린 그릇에 물 1/4컵만 담아 양념을 씻어낸 다음 이 보쌈 김치 위에 뿌려주세요.
그래야 겉까지 양념이 잘 배어듭니다.
배춧잎으로 잘 아물고, 꺼낼 때 조심해서 꺼내실 수 있으면
굳이 미나리나 실파로 묶는 과정은 생략하셔도 크게 상관없답니다.
하루 익혀서 드시면 맛있는 보쌈김치 완성입니다.
귀한 손님 오셨을 때 내놓으시면 더욱 빛을 발한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