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 3묶음, 무 1도막(6cm), 부추 1/2줌, 깨소금, 소금물(굵은 소금 1큰술, 물 4컵)
, 고춧가루 3과 1/2큰술, 다진마늘 1과 /2큰술, 생강가루 1/3작은술, 설탕 1큰술, 피시소스(또는 멸치액젓) 2와 1/2큰술
뭐.. 저는 아직 배추김치는 담글 재주는 없구요.. 기냥 깻잎김치좀 담궈봤답니다.
그냥 일전에 포스팅한 오이고추김치 속재료와 같은데... 고추에서..깻잎으로 바꾼것 뿐이라지요.
하지만 아삭하고 시원한 오이고추김치와는 달리 향긋한 깻잎이라 그런지 입에 착~~~~붙더군요^^
시원하고 아삭아삭한 무생채와 깻잎향 가득한... 깻잎김치.. 한 번 만들어볼까요~
먼저 깻잎은 깨끗히 씻어내고... 소금물에 담구어주세요..
그릇등으로 눌러 깻잎이 떠오르지 않도록 해주시면 더 좋아요.
무는 가늘게 채썰어 주시구요.
무와 부추는 새끼손가락길이정도로 썰어 주시면 된답니다.
피시소스..또는 멸치액젓과 다진마늘, 고춧가루 등을 분량대로 섞어준 후 부추와 무를 함께 버무려주세요.
마지막으로 통깨를 솔솔 뿌려줍니다 ^^
새빨갛게 물든 무와 부추들...
이대로 그냥 뜨끈한 밥 위에 올리고 쓱싹쓱싹 비벼먹고싶은데요..
그냥 이대로 먹어도 너무좋긴 하지만.. 제 목적은 깻잎김치를 만드는 거잖아요^^
소금물에 담구어 절여낸 깻잎은 꾹 짠 후 ..
깻잎을 2장정도 겹쳐서... 그위에 양념한 채소들을 올려주고..돌돌 말아줍니다.
김밥처럼 돌돌~ 말아준 깻잎김치는...
젓가락보다는 역시 손으로 들고 먹어줘야 맛나더라구요 ㅋㅋ
속이 꽉 찬 김치 보이시죠~
보이는 건 어떨지 모르겠지만.... 시원하고 아삭아삭하면서도 깻잎향이 가득해서.. 어찌나 맛나던지...
조금전 신랑이 점심먹으러왔다가... 함께 먹고갔거든요^^
향긋한 깻잎에 돌돌 말아 김치를 만들어 먹어도 좋구요..
아삭아삭한 오이고추속을 깨끗히 털어낸 후 그 속을 채워넣어... 고추김치로 만들어 먹어도 너무 좋아요.
지인분은..제가 전에 만들어 드렸던 고추김치가 맛있었는지... 만들어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종종 고추김치나 오이소박이.. 혹은 무생채를 만들어 먹는데..
같은 양념이라면... 이렇게 저처럼 깻잎김치로 만들어 먹어도 조금은 색다르지만 맛나게 드실 수 있을거예요^^
오늘 같이 흐린날 너무 맛있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