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말랭이, 다진마늘, 다진 파, 멸치 액젓, 고춧가루, 설탕, 올리고당, 들기름, 깨소금
동생이 집에서 직접 말린 무말랭이를 조금 나누어 주었어요.
안그래도 요즘 밑반찬이 떨어져서 매일 반찬 만드느라 고민이었는데...잘 됐지 뭐에요.
오독 오독 씹히는 무말랭이를 무쳐서 밑반찬 만들었어요.
말린 무말랭이는 물에 담궈 약 10분간 불립니다.
집에서 깨끗하게 말린 무말랭이라 그런지 10분만 담궈 두어도 충분히 부드러워지더라구요.
물기를 잔 무말랭이에 간장 2~3큰술을 뿌려 약 10분간 재웁니다.
멸치 액젓, 고춧가루, 설탕, 올리고당, 들기름, 다진 마늘, 깨소금, 다진 파를 넣고 양념을 만듭니다.
여기에 멸치액젓대신 간장을 넣어도 되고, 고추장을 약간 곁들여도 맛있었어요.
양념은 개인 식성에 맞춰서 만드시는게 좋겠죠.
재워진 무말랭이를 양념에 넣고 골고루 무칩니다.
약간의 깨소금을 더 뿌려 접시에 담아냈어요.
오독오독 씹히기도하고, 부드럽기도 하고...
갓 짜낸 들기름으로 무쳤더니 더 고소했던것 같아요.
충무김밥에 곁들여 먹어도 맛있을것 같아요. ^^
요거만한 밑반찬은 없을거 같아요^^
친정어머니댁에 늘 냉장고에 있는 반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