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마, 대파, 간장, 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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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골목 시장에서 마를 파시는데..한 소쿠리에 잘게 잘라진 마를 2천원에 판매를 하시더라구요.
오호~~ 이게 웬 횡재인가 싶어서 구입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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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에 참기름을 약간 두르고, 쇠고기를 넣고 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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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량의 물을 붓고, 다진 마늘을 넣고 끓입니다.
떠오르는 거품은 걷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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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처럼 자른 마를 끓는 국에 넣고 끓이다가
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춥니다.
부산식 쇠고기 무국처럼 드시려면 고춧가루를 풀어 넣으셔도 상관이 없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니 얼큰한 국물도 좋지만,
맑고 깨끗하고, 개운한 국물도 먹고 싶어져서 이번에는 맑은 국물로 끓여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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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끄기 직전에 대파를 넣고 불에서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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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개운한 쇠고기 마국...한 그릇 먹어보니 보신한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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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얼큰한 부산식 쇠고기 국을 끓이다가 맑은 국물로 끓이니 아이도 맛있게 잘 먹어주네요.
환절기에 몸에 좋은 식재료로 건강 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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