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멸치, 팽이버섯, 부추, 홍고추, 달걀, 우리밀가루, 기름약간
뼈에 좋은 요리를 고민하다가...요즘 아이들이 그렇듯이 울집 녀석들중 한녀석이 유난히 버섯이나 채소들을 좋아하지 않아서 항상 어떻게 요리해주면 잘 먹을까 고민입니다.
그러다가 문득 떠오른 메뉴입니다. 잔멸치로 무침을 하려다가 냉장고에 팽이버섯이 보이길래급 부침개로 메뉴를 변경하고 만들기에 돌입...만들어서 시식하니 맛이 제법 괜찮습니다.
그래서 아들에게 재료는 물어보지 말고 일단 시식부터 해보라고 했더니...한입 먹어보더니...맛있다고 해줍니다.
간단한 재료인 잔멸치와 팽이버섯을 부침개로 만들어보겠습니다.
<재료>
잔멸치 1컵, 팽이버섯2봉지, 부추10줄기
홍고추1개, 달걀2개, 우리밀가루5큰술,물1/4컵
우산 잔멸치는 기름두르지 않은 퍈에서 약불로 천천히 노릇하게 볶아줍니다.
그리고 그릇에 담아내 식혀줍니다.
팽이버섯도 2~3cm정도로 썰고,
부추도 송송 썰고, 홍고추 굵게 다진다.
큰볼에 팽이버섯, 잔멸치, 부추, 달걀, 우리밀가루 넣고 버무려줍니다.
잔멸치가 짜기때문에 부침가루를 사용하면 부침개가 너무 짭니다.
간이 없는 그냥 밀가루를 사용하세요.
팬에 한숟가락식 떠서 부쳐줍니다.
홍고추를 고명으로 살짝 올려부치면 더 이쁘겠죠?ㅎㅎ
이렇게 만들어서 바로 지인들에게 시식결과 대만족입니다.
오늘저녁 메뉴로 결정했다며 바로 마트에서 팽이버섯과 부추를 사가서 만들어 드셨다고 합니다.
멸치를 볶아서 고소하니, 아이들도 멸치가 이렇게 맛있다는걸 알게 될겁니다.
뼈가 튼튼하고 건강하게 커야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요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