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쌀국수 3인분, 자연산 대하 500g, 바지락 200g
, 다시마 한 장, 다진마늘 1/2Ts, 다진생강 1ts
멸치가루, 미더덕가루 약간씩, 대파 한줄기
만들기
|
제철을 맞아 튼실한 자연산 대하와
시원한 국물맛을 내 주는 바지락을 듬뿍 넣고 끓인
시원한 육수로 만든 쌀국수 요리랍니다. |
|
쌀국수 3인분, 자연산 대하 500g, 바지락 200g
다시마 한 장, 다진마늘 1/2Ts, 다진생강 1ts
멸치가루, 미더덕가루 약간씩, 대파 한줄기 |
|
* 자연산 대하는 내장을 제거하고 껍질을 벗겨 손질해서 사용하셔야 밝은 국물을 드실 수 있어요.
* 바지락은 해감해서 사용하셔야 흙이 씹히지 않습니다. |
|
임신하고 나서 유난히 먹고 싶은 것 중 하나가 쌀국수더라구요.
하지만 안성 외곽으로 이사하고 보니 정말 그 흔한 쌀국수집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싱싱한 자연산 대하와 바지락을 넣고 낸
시원한 육수를 내서 쌀국수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워낙 쌀국수를 좋아하는 딸래미도 대만족...
신랑도 너무너무 좋아하네요..^^*
쌀국수는 육수만 맛있으면 정말 더 할게 없는 거 같아요..ㅎㅎ
그래서 제 나름 시원~~한 육수를 만들어 보려고
새우 머리, 다시마, 대파 흰부분을 넣고 팔팔 끓여주었어요.
10분쯤 끓이다가 다시마는 건져내구요...
다른 재료들은 다 꺼내고 해감해준 바지락과 자연산 대하를 넣어주고
다진 마늘...
비린내와 잡내를 제거해 주려고 생강도 넣어주고 20분쯤 더 끓여주었답니다..^^*
육수가 워낙 삼삼해서 천일염으로 간을 해줄까 하다가 깊은 맛을 보태주려고...
통영에서 날아온 멸치가루와 미더덕가루를 조금씩 넣어주었어요..ㅎㅎ
그리고 살짝 부족한 간은 천일염을 한꼬집 넣어 완성해 주었답니다..^^*
아흐~~~ 얼마나 시원한지...ㅋㅋ
그리고 마트에서 구입한 태국산 쌀국수를 꺼내서..
끓는 물에 3분 정도 끓여주었어요.
쌀국수가 워낙 금새 익어서 너무 오래 끓이시면 완전 풀어져 버린다는..ㅠㅠ
물기 쪽~ 빼주고 그릇에 적당한 양씩 ...
담아주었어요..^^*
그리곤 시원한 육수와 새우와 바지락을 듬뿍 듬뿍 올리고...
육수 내고 파란 부분은 남겨두었던 파를 송송 잘라서 위에 솔솔 뿌려주었답니다.
숙주와 고수가 있었어야 하는데..ㅠㅠ
워낙 갑작스럽게 준비해서 먹다 보니...^^;;
그래도 튼실한 자연산 대하가 먹음직스러워서 왠지 충분한 느낌이...ㅋㅋ
게다가 바지락이 더해주는 시원한 맛에 온 가족이 정말 만족스러웠답니다..ㅎㅎ
사실 거의 한밤중에 야식처럼 먹은 거였는데..ㅎㅎ
워낙 개운하고 깔끔한데다가.. 칼로리도 낮아서 세 식구 모두 한그릇씩 뚝딱!!!
정말 즐겁고 가뿐한 마음으로 즐겨주었답니다..ㅋㅋ
쌀국수 세 그릇에 자연산 대하 500g이라니..ㅋㅋ
거의 반은 새우로 배를 채운 느낌이었어요..호호
제철이라 어찌나 달고 쫀득쫀득 맛나던지...^^*
임신해서 매콤한 게 늘 땡기는 저는
여동생이 동남아 여행하면서 사다준 칠리소스를 콕 찍어 먹고..
쌀국수에도 팍팍 넣어 먹었더니
왠만한 쌀국수집이 부럽지 않더라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