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콩나물 한줌, 청양고추 1개, 북어포 약간, 계란 1개
언젠가 방송에서 해장할때는 맵고 얼큰한 국물보다는
시원하고 개운한 국물이 속을 푸는데는 좋다고하지만,
아직까지는 얼큰한게 익숙해져있기에 저만의 방식으로 속풀이 해장라면을 끓이고 있어요.
전 제일 많이 이용하는 라면이 안성탕면과 삼양라면인데요..
집에 안성탕면이 있어서 안성탕면을 이용했구요,
콩나물 한줌 정도, 청양고추 1개, 북어포 약간을 준비했어요.
재료가 정말 간단하죠.
물 550ml를 냄비에 붓고 끓입니다.
콩나물, 북어포, 청양고추를 넣고 함께 끓여 줍니다.
스프를 넣고, 물이 끓으면
면을 넣고 삶습니다.
계란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서 흰자만 깨트려 휘휘 저어 줍니다.
다 끓여진 라면은 면기에 담고, 남겨 두었던 노른자를 살포시 올리면 완성이에요.
계란 노른자를 이렇게 올려주면 뜨거운 국물때문에 반숙이 되는데요...
콩나물 해장국집에 가면 수란을 주시잖아요.
그 수란이 해장하는데 좋다고 하더라구요.
수란까지는 아니더라도 뜨거운 국물에 반쯤 익은 노른자도 속 푸는데 좋을것 같아서 올려 주었어요.
청양고추때문에 국물이 칼칼하면서도 얼큰하고, 콩나물때문에 시원한 맛을 내는 속풀이 해장라면이에요.
2011-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