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해물,야채,고추기름,두반장
아..
어제 왜그리 바람이 불어대는지..
옷 얇게입고 외출했다가
아조기냥 얼어죽는줄 알았읍니당..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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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점심은 옆지기님과 함께 먹었답니다..
감기기운도 있는데다가
요즘 몇일 술을 많이먹고 오더니
몸살이 났는지 얼큰한 국물이 먹고싶다하더라구요~
생각같아선 걍 중국집에서 짬뽕이나 한그릇 시켜주고 싶었지만
오랜만에 집에서 점심을 먹는데
그리할수도 없고해서리
냉장고 뒤져서 해물짬뽕라면을 만들어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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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만들어보아요~
보기에는 멀쩡한듯보이지만
냉장고에서 시들어가는 야채들 손질해서 준비했어요~
부추는 신문지에 잘 보관했는데도 오래돼다보니
끝이 짓물러가꼬 이리저리 잘라내니 저정도 나오더라구요..ㅋ
양배추도 겉이 거뭇거뭇 변한거 잘라내고나니 속은 아직 싱싱하더라구요~
그리도 대파와 양파 당근을 준비했어요~
냉장고속 시들어가는 야채 모두 구제해주심 될거 같아요~
새우와 오징어는 냉동실에서 꺼냈고
바지락만 마트에서 한봉다리 사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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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준비는 모두 끝났구요..
이제 고추기름에 달달볶아 두반장으로 간하고
팔팔 끓여서 매콤하고 얼큰하게 만들어 보아요~
달구어진팬에 고추기를 넣고 마늘을 볶아주세요~
고추기름 없으심 걍 식용유와 고추가루를 넣고 볶아주심 되네요~
부추를 제외한 나머지 야채들을 넣고 볶아주세요~
준비된 해물들도 넣어주세요~
홍합이나 미더덕을 넣어도 국물맛 시원하고 좋져~
간은 두반장으로 해주시는데요..
두반장은 간도되고 얼큰한맛도 내주는거라
중국요리할때나 매운요리할때 좋더라구요~
두반장넣고 볶다가 육수나 생수를 부어서
한소큼 끓여주세요~
이때 간을 보시고 좀 싱겁다 싶으심 라면스프를 조금 더넣어주시고요~
좀더 얼큰하게 먹고싶음 고추가루 좀 더 넣으시면 됩니다~
해물 짬뽕국이 끓고있는사이
옆에서는 라면을 한번 데쳐주시면 좋아요~
얼큰한 짬뽕국물에
쫄깃한 라면을 넣어주세요~
마지막으로 부추넣고 불을 끄심
국물맛이 얼큰한 해물짬뽕라면 완성입니다~
오징어랑
새우랑
통통한 조갯살에
쫄깃한 라면~
얼큰한 국물맛이 일품인
해물짬뽕라면~
사진좀 찍는데
면 불어터진다고 빨랑 가져오라고 성화네요..ㅎ
혼자서 만들어 점심 먹을때는
차분히 사진짝고 시식하곤 하는데..
역쉬 일상이 깨지면 안된단 말이져..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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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렁드시고 나갈사람은 나가주시와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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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은 머드실건가요~
맛있는 점심드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도전해 보고 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