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기

김치,된장,육수,김치국물,쌀가루,밀가루,애호박,감자,청고추,홍고추,대파

에효~

연말이 가는건 또 한살 더먹어야 되니 두렵긴한데..

허구헌날 술먹고 들어오시는 옆지기님 생각하믄

얼렁 연말이 지나가야 할거 같아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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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고 들어온뒷날은

밥상을 차려놔도

국물만 한그릇 먹고 가는경우가 많아서

오늘은 국물만 먹어도 한끼 식사가 될거같은

김치수제비 된장국을 끓여봤어요~

애호박과 감자 청량고추 홍고추 대파를 준비했는데요~

야채는 냉장고속 야채 사용하심 될거 같아요~

김치와 시금치(잔파나 다른야채로 대체하셔도 됩니다)를

송송썰어 준비해주세요~

요건 된장육수~

일반적으로 육수내는거에다가 된장을 풀어

체에 걸려낸 된장육수입니다..

된장이 들어가 간할필요 전혀 없어요~

http://blog.naver.com/fruit528/120120258637 육수만들기 보러가는길~

요건 김치국물..

절대 버리심 안되요..ㅋ

요걸루 반죽할거예요~

송송썰어둔 김치와 시금치에

쌀가루와 밀가루를 반반섞고

김치국물에 물을 섞어서 반죽해주세요~

간은 약하게~

일반적으로 보는 수제비 반죽하고는 좀 다르져~

요건 수꾸락으로 똑똑 떠서 넣어줄거랍니다~

이 정도 반죽이면 되겠어요~

냄비에 된장육수 넣어주시고~

육수가 끓으면

수제비 반죽을 한수저씩 떠서 넣어주세요~

김치수제비 반죽이 익어가면

감자와 애호박을 넣어주세요~

전 중간에 들깨가루좀 넣어주었더니

국물이 좀 걸죽해졌어요~

걸죽한게 싫으심 들깨가루 넣지 마세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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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대파랑 청고추 홍고추 넣어주심 끝~

구수한 된장에

쫄깃거리는 김치수제비~

전날밤 술자리고 지친속을

화~악 풀어줄거 같지 않으세요~

아침에 국물만 후루룩 마시고 나가는게 안쓰러워~

일부러 아침부터 국물인듯 스프인듯~

구수하고 부드럽게 끓여줬는데..밥하고 먹는다고 밥한공기 달라고 하시네요~

요고 한그릇만 먹어도 든든할거 같은데..

오늘 아침엔 밥도 땡기시나..밥한공기에 김치수제비 된장국

한그릇 뚝딱하고 나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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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모임으로 지친 남푠속

김치수제비 된장국으로 달래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