멥쌀가루 5컵, 키위1개,천도복숭아1개,설탕4큰술,소금1/3작은술,포도즙1/4컵
, 물
상큼한 과일이 떡 안에 쏙쏙 보여 먹는 재미도 있고 맛도 있는 백설기를 만들었어요!
처음 시도하는 떡이라 절반의 성공에 다음에는 100%성공을 예감합니다.
한번 만들어 보니 떡 만들기기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보암직하고 먹음직한 것이 정말 맛있을 것 같지요^^
생과일로 만들었는데 생과일보다는 통조림이나 건과일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생과일로 만들다 보니 약간 새콤한 맛이 강한 것 같아 개인적으로 별로였지만.....^^;
그래서.........
냉장고 속의 대추와 잣을 올렸더니 과일설기보다 더 맛이 좋았어요^^
그럼 이제 집에서 떡을 만들어 볼까요^^*
<재료>
멥쌀가루 5컵, 키위1개,천도복숭아1개,설탕4큰술,소금1/3작은술,포도즙1/4컵
멥쌀은 8시간정도 물에 담가 불린 뒤 체메 받쳐 물기를 제거합니다.
그리고 믹서에 곱게 갈아 주세요.
이 과정이 제일 힘든 것 같은데 멥쌀은 방아간에서 갈아 오는 것이
부드러운 설기떡을 만드는 비법 같습니다.
집에서 믹서로 갈아보니 제대로 갈리지 않았어요.
체에 내려 부드럽게 준비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공기가 많이 들어가 한결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키위와 천도복숭아는 취향에 따라 썰어 주세요!
주사위모양도 좋고 반달썰기도 좋습니다.
멥쌀가루에 설탕과 소금을 넣고 잘 섞은 뒤 포도즙을 넣어 줍니다.
그리고 손으로 보슬보슬하게 비벼 섞은 뒤 한번 더 체에 내려주세요.
진한 포도색이 나오지 않지만 포도향은 가득하더군요^^
집에 있는 종이컵을 1/3정도 잘나내어 찜기에 면보를 깔고 종이컵을 놓고
수저로 쌀가루와 과일조각을 올려줍니다.
너무 꼭꼭 눌러담지 마시고 아기 다루듯 살포시 담아 주시면 딥니다.
찜솥에 넣고 20분 정도 충분히 쪄주시고 5분정도 뜸을 들여 주세요^^
떡을 찔 때 젖은 면보로 덮어 주세요.
쪄 지는 동안 물이 떨어져 떡이 질척거리지 않게 해 줍니다.
설기떡이 만들어 지는 동안 향긋한 포도향이 솔솔~~~^^
보랏빛 없는 과일 설기지만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집에 대나무 틀이 있으면 떡 만들기 아주 좋을 것 같아요~
명절이나 가족 생일날 직접 백설기를 만들어 본다면 정말 뿌듯할 것 같습니다.
집에서 전통 백설기를 만들었다는 것에 대견함을 느낍니다.
처음 만들어 본 거라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쌀은 꼭 방아간이나 시중에 판매되는 멥쌀가루로 만들어야 부드러운 떡이 될 듯해요.
곱게 갈린 멥쌀가루여야 제대로 백설기를 만들 수 있다는 것....^^
생과일보다는 건과일, 과일통조림이 좋고, 아님 대추나 견과루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