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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이던가?
TV에서 오이냉국에 매실액기스를 넣어서 만드시더라구요^^
그거 보는 데.. 와.... 내가 왜 그 생각을 못 했지..
매실액기스 넣으면 진짜 괜찮겠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당장 만들었어요...
향이 정말 독특하고 괜찮더라구요.^^
또 하나 설탕 대신에 올리고당 넣구요~
전, 시어머님이랑 한 집에 10년도 넘게 살고 있으니
이제는 습관이 되어 불편한 거 그런거 잘 모르고 사는 데요.
그래도, 굳이 불편한 걸 따지자면, 매 끼니마다 국물이 있어야 한다는 거..
저나, 남편 아이들은 국물 없이도 밥 잘 먹지만,
어머님은 아니시거든요.
그게 사실 좀 귀찮은 일인데,
오이냉국 한통 만들어 두면 며칠을 두고 먹으니 편하고 좋아요^^
재 료 는 ( 밥 숟가락기준)
불린미역2줌, 오이 1개
양념: 다진마늘 1.5, 통깨2, 사과식초 6, 올리고당3,
국간장3, 매실액기스 5, 소금약간, 물, 얼음
미역 불린 후에 끊는 물에 삶은 다음, 찬물로 헹구고, 물기 빼서 사용했어요.
오이는 채 썰어서 준비하구요.
준비 된 양념 미역에 조물 조물 묻혀서.... 간질하구요.
오이냉국은 새콤달콤이 중요하잖아요.
설탕 넣는 대신에 올리고당 넣었습니다.
설탕 보다 칼로리는 낮은면서, 몸에도 좋으니까요..
거기에 식이섬유도 풍부하구요.^^
미역만 양념 넣고 간질 했다가, 조금 지난 후에 오이도 함께 섞어요.
그리고, 찬물을 부었습니다.
나중에 얼음 들어갈 꺼니 물은 좀 적게~
소금으로 마지막 간 맞추는 데,
얼음 들어갈 거 생각해서 간을 좀 세게~~ 했어요.
청양고추나 홍고추 하나 넣어 줬으면
더 좋을 것을... 그걸 빼 먹었더니... 좀 아쉬워요 ^^;;;
고추 넣을실꺼면... 가운데 짤라서 씨 발라내고... 쏭쏭 썰어서~
매실액기스 들어가서 향이 정말 남달리 좋더라구요.
우리 어머님도 맛이 좋다고 냉국 두그릇을 후루룩~~ 하시더라구요.
앞으로는 자주 매실 액기스 넣고 만들어야 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