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럭, 아래에 나와 있어요
이웃님들... 안녕하세요~~
오늘이 2월의 시작이네요.....
한달의 시작이면서 요일의 시작이기도 한 월요일이구요.......
2월 첫날 올리는 요리로 뭐로 할까 하다가...
주말에 시댁에 가서 해 먹은 우럭매운탕을 올려봅니다~~~
만들기도 쉽고...
저번 주말에 1박 2일에서 본 우럭매운탕 먹고 싶기도 해서 동네에 단골 생선가게 잠시 들렸답니다...
보글보글 끓여서 우럭매운탕 올렸더니...
시아버지께서도 울 곰발씨도 후루룩~~~
상휘군도 우럭살만 발라 주었더니 잘 먹더군요....
식구들이 맛있게 먹고 있으니 만든 저도 기분 좋았답니다....
매콤한 국물과 부드러운 우럭이 맛있는 우럭매운탕 올려봅니다~~~
보글보글 우럭 매운탕 올려봅니다....
< 우럭매운탕 재료소개 >
우럭 2마리... 무 1토막...고춧가루 3수저.. 고추장 1/2수저... 대파약간.. 청양고추 2개... 홍고추 1개..
콩나물 약간.. 다진마늘 1/2수저... 쑥갓 약간... 물 3컵~4컵.. 굵은 소금 약간..
*밥 수저.. 종이컵 기준입니다....
*물 양은 생선 양에 따라 조절하세요..
많이 잡지 말고.. 생선 넣고 좀 적다 싶을 정도로만 잡으시면 돼요...
무 찍어 놓고 사진을 깜박해서리.... 죄송...ㅎㅎ
둥근 무를 반으로 잘라 얇팍하게 잘라(반달모양) 줍니다.....
일단 먼저 맹물에 무를 넣고 무를 익혀줍니다....
물 양은 나중에 생선을 넣었을때 좀 모자라겠다 싶을 정도로 물 양을 많이 잡지 마세요.....
물 많으면 맛 없으니까 되도록 자작하게 될 정도로만 가늠해 부어 주세요...
무를 익힐때 고춧가루 2수저를 넣어 같이 끓여 줍니다.....
고춧가루가 미리 넣고 끓여야 국물색도 더 진하고 맛있어 보이거든요....
나중에 넣으면 같은 양이라도 흐릿해 보여 맛없어 보이니까 참고하세요~~~
무 만으로도 시원한 국물이 만들어지니까 다시멸치국물 필요없어요~~~^^
참 그리고 걸죽한 국물 좋아하시면 고추장을 아주 약간만 1/2수저 정도 풀어 같이 끓여 주시구요..
상관없다하심 고추장 안 넣으셔도 됩니다.
무 익는 동안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준비해 주시구요...
쑥갓도 먹기 좋은 크기로 적당하게 썰어 주세요.....
동네에서 손질해 온거라 우럭입니다...
올리고나서 보니 전체모습을 못 보여드리게 되었네요... 이런...
소래가 가까이 있긴 한데 한두마리 넣고 매운탕 끓일때는 손질 잘 해서 주는 동네 단골에서 주로 사는 편이랍니다...
( 소래는 회뜨면서 이것저것 살때는 편한데 매운탕 거리만 사러 가기엔 좀 불편하더라구요...ㅠㅠ )
사이즈가 좀 작아 아쉽긴 했는데... 손바닥보다 조금 큰 녀석으로다 2마리 구입했네요.....
생선대가리 보고 놀라셨는지요....ㅎ
매운탕은 생선 대가리를 넣어야 더 맛나게 끓일 수 있는데
결혼한지 10년이 다 되어가니 이젠 생선대가리 보고도 아무렇지도 않네요...
신혼때는 아주 난리....ㅋㅋ
...
콩나물도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 준비합니다..
무가 거의 익어간다 싶을때 국물 색을 보아 흐린 거 같으면 고춧가루를 좀 더 넣어주시구요...
간을 먼저 합니다.... 나중에 재료 때문에 간을 하기 힘들거든요...
전 굵은 소금으로만 했어요.....
소금 간 하고 살짝 맛을 보고 다진 마늘.... 콩나물... 우럭매운탕 재료를 넣어 주세요.....
우럭을 보아 하얀 속살들이 보인다 싶으면 거의 다 익은 거에요....
마지막으로 대파.. 청양고추... 쑥갓을 올려 주시고 보글보글 살짝만 더 끓이시면 끝이랍니다.....
불 끄고 올리셔도 상관없구요....
부글부글 끓고 있는 거로다 완성사진 올립니다....ㅎㅎ
저희 요대로 식탁에 올려 먹었거든요...ㅎㅎ
부들부들 하얀 속살이 너무 맛있는 우럭매우탕이랍니다.....
시원하고 매콤한 우럭매운탕덕에 주말 밥상이 참 푸짐해 보이더라구요.....ㅎㅎㅎ
오늘 아침은 안개가 자욱하다고 하네요....
이런 날은 웬지 더 국물요리가 더 땡기는 날이기도 하네요...ㅋ
새로운 달.. 새로운 한 주....
즐거운 일들이 가득하시길 바래요~~~~^^
손가락 공감 꾸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