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밀가루, 다진마늘, 멸치,대파,후추가루
얼마전에 1박2일에서 김치수제비 재료가지고 게임하는것을 보고
갑자기 김치수제비가 먹고싶어졌어요.
주말 점심으로 해먹기 좋은 메뉴인것 같아요.
반죽은 넉넉하게 해놓고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그때그때 해먹어도 되고...
뜨끈뜨끈한게 겨울에 한그릇 먹어주면 추위 싸악~
전 수제비가 얇은게 좋아서 최대한 얇게얇게 늘려서 넣어주어요.
떡 처럼 두꺼운건 노노노~
작년 김장김치를 꺼내 주어요.
국물이랑 속도 넉넉하게~
2인분 분량의 물에 (3~4컵정도) 멸치 10마리정도 넣고 국물을 내줍니다.
멸치국물이 바글바글 끓으면 적당한 크기로 썰은 김치를 넣고 뚜껑을 닫고 한소끔 끓여주어요.
밀가루 반죽을 뚝뚝 넣어주세요.
이때 김치국물은 약한불에서 끓이면서~
밀가루 반죽은 남편 시켰어요.
다른건 잘 안도와주는데 밀가루 반죽하는거랑 부침개 지지는건 잘해줘요.
너무 되지도, 질지도 않게 어쩜 그렇게 잘하는지...
비닐에 싸서 냉장고에 넣어주는 센스까지...
반죽을 다 넣었으면 뚜껑을 닫고 5분정도 약불에서 익혀주었어요.
반죽이 두꺼우면 더 끓이셔도 되고 상태를 봐가면서 끓여주세요.
저는 수제비에 넣은 멸치도 버리기 아까워 다 먹어요. ㅋ
유난히 맛있는것 같아서...
추운 겨울에 제격인 김치수제비
한그릇 하실래예~
(뚝배기에 담을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