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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대하오븐구이

BY 상우상은맘 조회 : 3,640

재료

대하10마리, 굵은 천일염

만들기


제철 대하 오븐구이

재료 : 대하 반근(열마리정도)

부재료 : 굵은소금

 

집앞 마트는 7시가 넘으면 할인을 듬뿍 해주고 덤도 많이 줘서, 주로 저녁에 장을봐요.

다음날 해먹을거는 상태도 좋고 양도 푸짐히 주시니. 그 유혹을 떨칠수 없죠.

어제저녁은 대하를 사다 두었어요.

9마리 5천원. 나름 싸다고 생각하는데..

요즘 대하가 풍년이라죠?? 인천을 자주 갔었는데 둘째 낳고는 힘드네요.

현지에서 먹던맛을 기억하며 대하구이.해보았어요.요리라고 거창하게 할건없지만

그래도 맛깔나는 반찬이 되어준 저희집 저녁입니다.

대하를 깨끗이 씻어서 등 둘째마디에 이쑤시개로 뽕뽕 내장을 뽑아내줍니다.

저는 그 과정을 생략..둘째가 너무 보채서  불안한 마음에 그냥 구웠어요ㅡ.,ㅡ

 

 오븐팬에 호일을 깔고 굵은 천일염을 살포시 쌓아 줍니다.

 그리고 대하가 편안히 누울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 주구요.

 사이즈가 제각각이라서 ^^

 200도시 예열된 오븐에 넣어 10여분 익혀줍니다.

 요런 모양이 되면 한번 뒤집어 주세요. 뒤집어서 5분여 더 익히면 완성~오래 익히면 살이 질겨지니.

적당히 익혀주시는 것이 포인트

익는 동안 대하를 알아볼까요?

몸집이 큰 새우라는 뜻의 대하()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일본어인 ‘타이쇼에비(タイショウエビ)’는 타이쇼 시대부터 많이 잡힌 새우라는 데에서 유래한다. 현재의 학명 Fenneropenaeus chinensis 으로 분류되기 이전에는 Penaeus chinensis 또는 Penaeus orientalis로 불리기도 하였다.
 
몸길이는 암컷이 수컷에 비해 커서 수컷이 평균 12~13cm, 암컷 16~18cm에 이르며, 큰 것은 27cm에 달하는 경우도 있다. 머리와 가슴을 덮고 있는 두흉갑(, 또는 갑각)이 매끈하고 털이 없으며, 두 눈 사이로 튀어나온 이마뿔이 길고 곧은 것이 특징이다. 몸 색깔은 연한 잿빛이나 회색을 띠며, 몸 표면에 진한 회색 점 무늬가 흩어져 있다. 머리가슴의 아랫면과 다리(가슴다리, 배다리)는 노란색, 꼬리는 주홍색이며 그 끝은 어두운 갈색 빛을 띤다.
 
주로 깊은 바다에 살다가 산란기가 되어서야 연안으로 이동하여 생활하는 습성이 있으며 작은 갑각류무척추동물의 유생을 잡아먹고 산다. 우리나라에서는 서해와 남해에서 서식하며, 수온이 약 20~26℃ 정도인 곳을 좋아한다. 4~6월 사이에는 짝짓기와 산란이 이루어지는데, 암컷은 대개 밤에 알을 낳으며, 짝짓기를 통해 수컷으로부터 받아 보관하던 정자를 저정낭으로부터 풀어서 알을 수정시킨다. 암컷은 한번에 약 60만 개의 알을 낳으며, 짝짓기와 산란을 마친 새우는 대부분 죽는다. 곧이어 수온이 올라가면 알이 부화하여 어린 새우가 되며, 이 새우는 가을까지 연안에서 생활하다가 겨울이 되어 수온이 낮아지면 깊은 바다로 이동하고, 이듬해 봄이 되면 산란을 위해 다시 연안으로 모여든다. 알에서 부화한 지 약 1년이 지나면 짝짓기가 가능하고 뒤이어 산란이 끝나면 죽기 때문에 1년 정도 살 수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살이 많고 맛이 좋은 고급 새우로 트롤어업이나 양식을 통해 잡힌다. 경제성이 높고, 보리새우에 비해 기르는 조건이 까다롭지 않아 많이 양식되고 있다. 특히 은박지를 얹은 석쇠에 소금을 깔고 구워서 먹는 소금구이는 상당히 인기가 많다. 단백질과 무기질 함량이 높으며 튀김과 구이로 먹을 때 껍질째 먹기도 한다.
 

 

 완성입니다. 짭조롬한 소금을 품은 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