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에 있어요, 본문에 있어요
추석에 약식 집에서 한번 만들어 보심 어떨까요
집에서 만들면 믿을 수 있고,
정성이 들어간 음식이라
더 맛있을 것 같은데...
찹쌀 800g 짜리 한봉 사서 반정도 물에 담구었으니,
아마도 400g쯤.. 되는 거 같아요.
어제밤 자기 전에 물에 담구었다가,
오늘 아침에 바구니에 건졌으니..
아마도 7-8시간쯤...
불린 것 같아요.
불린 찹쌀을 찜기에 젖은 면보를 올리고 그 위에
놓고 찔거에요..
그런데.. 우리집 면보는... 아기 가제손수건...
이게... 전 딱인거 같더라구요..ㅎㅎ
찜기에 놓고 20분정도 찐 후에 밥을 한번 아래 위
섞어서 뒤집어 주세요.
그리고,
소금 간한 물을 붓고 찹쌀을 저은 후에
다시 면보에 싸서 10분정도 더 쪄야 합니다.
간을... 한듯.. 안한듯.. 하게 해야 됩니다.
그렇다고 빼 먹으면 2% 부족한 맛이 나겠죠...^^
그리고, 약식에 때깔나는 갈색을 만들 소스...제조에
전 흑설탕 3큰술하고 물 3큰술 넣고
끊이다가 카라멜시럽을 조금 넣었습니다.
설탕이 잘 녹도록 저어주면서 한번 끊이면 땟갈나는 시럽 준비는 끝...
그리고, 이제... 약식에.. 간은...
흑설탕 2큰술에 올리고당 2큰술...
사실 꿀을 넣으면 좋지만,
사는 게 비루 해서...ㅠㅠㅠ 집에 꿀이 없네요...ㅠㅠ
그리고, 간장2큰술, 계피가루 조금 넣고 준비해 뒀어요
찐 찹쌀을 볼에 넣고 준비해 둔 시럽을 붓고 먼저 비벼 주세요.
그리고, 썰어 둔 대추도 넣구요.
밤을 준비했다면 밤도 넣어 주세요..
앗... 요런.. 꼭 사진을 하나씩 빠뜨리네요..
대추랑.. 밤.. 사진..
그런데.. 이건 생략 해도 되겠죠...^^
그리고, 간장이랑 설탕 계피 넣은 소스를 부어서
밥을 섞어야 합니다.
그럼, 색상이.. 뭐야?
왜 이렇게 진해?
하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아주 갈색이 되는 데,
그게 정상입니다.
뭐야? 할 정도로 진해야,
나중에 제대로 된 색상이 되요..
비벼 둔 약식을 다시 젖은 면보에 올려두고 10분 정도 찌면...
색깔이 많이 연해졌죠...^^
그런데, 다시 밥을 볼에 넣고 골고루 잘 섞어야 됩니다.
그리고 난 후에 틀에 넣고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 주면...끝..
전, 며칠 전에 화과자 먹고 남은 뚜껑에다.. 했어요.
가끔씩은 요플레 컵에도 하구요..^^
마지막에 깨소금 위에 솔솔 뿌려 주니..
더 고소하고 맛있는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