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린쌀 3컵, 건포도 약간, 포도청 1컵
, 설탕 1컵, 물엿 1컵, 소금 약간
처음 만들어 본 포도쌀강정~
처음에는 쉽게만 생각하고 도전했는데
꼬박 2~3일이 걸렸답니다.^^
밥알 말리는게 2일 걸렸거든요..
만들때는 힘들었지만 만들고 나니
이번 추석날 제가 직접 만든 쌀강정으로
지인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욕심도 생기네요^^
재 료
말린쌀 3컵, 건포도 약간, 포도청 1컵
시럽만들기
설탕 1컵, 물엿 1컵, 소금 약간
쌀은 충분히 불려 밥도다는 질고
죽보다는 약간 되직하게하여 밥을 짓습니다.
이때 저는 포도청을 넣어 포도밥을 짓었습니다.
밥이 되면 물에 여러번 헹구어낸 다음
마지막 헹구는 물에 소금간을 하여 밥을 건집니다.
건진밥은 물기를 없앤 후 발에 넣어 바짝 말립니다.
저는 목요일날 밥을 말리기 시작해서
토요일 오후에 쌀강정을 만들수 있었답니다.
쌀 말리는데 2일정도 걸린것 같아요^^
집에 건조기가 없어
발에 되도록 얇게 쌀을 펴서 선풍기를 틀어 말렸답니다.
바짝 말린 쌀이랍니다.
말린쌀 담으면서 쌀한톨 정말 소중하다는걸 다시 한번 느꼈답니다.
바짝 말인 밥알은 200도씨 고열의 기름에서
재빨리 튀겨 체에 밭쳐 기름기를 없앱니다.
재빨리 튀기지 않으며 밥알이 탈수도 있고
터질수도 있으니 재빨리 튀겨주세요^^
설탕과 물엿을 1:1의 비율로 하고, 물은 3큰술 정도 넣어주세요..
불에서 설탕이 녹을 정도로 끓여 엿물을 만든 다음 소금간을 합니다.
시럽이 만들어지면 시럽이 굳지 않도록
끓는물에 시럽냄비를 담가 중탕으로 해주시고요..
시럽과 밥알을 버무릴 때 땅콩이나
호박씨, 건포도를 넣으면 더욱 맛있는데요..
저는 건포도와 잣을 다져서 넣었답니다.
버무린 강정을 넓은 종이에 쏟아붓고 밀대로 납작하게 민 다음
어느정도 식으면 네모지게 썰어 접시에 담으면 끝!!
엄마표 포도쌀강정~
우리 남편과 우리아이들 모두 너무나 좋아하네요..
다음에는 여러색의 강정을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쌀 강정은 말린밥이 얼마나 잘 튀겨졌느냐가 중요하고,
또한 물엿과 설탕의 양과 배합이 중요합니다.
쉬운것 같은면서도 어렵지만 만들고 나면 무한한 도전정신이 생기네요^^
이번 추석에는 제가 만든 쌀강정으로 행복한 추석 보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