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3개, 간장 2큰술, 맛술 1큰술, 다진 파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홍고추 2/3큰술, 고추가루 1큰술, 참기름 1/2큰술, 통깨 1큰술, 설탕, 소금 적당량씩
시원한 여름반찬의 대명사죠~ 가지무침..^^
사실 전 가지만 보면 친정생각이 먼저나요~
대학생시절 즈음인가.. 워낙에 아기자기한 성격이신 친정어머니께선
늘 여름만 되면 옥상에 가지 몇그루를 심으셨죠~
크게 관리없이두 주렁~주렁~ 열리는 가지를 보면서 행복해하고
또 그런 가지로 어머니만의 비법(?)인 칼칼한 가지국을 끓여주셨었는데
그 맛은 지금도 늘 생각이 난답니다..
혹시 이 글.. 어머니가 보고계시다면..ㅋ
담에 춘천갈때 꼭 가지국 끓여주세요~~ㅎ
암튼.. 오늘은 가지를 갖고 남편이 먹고싶어하던 가지무침을 만들어보았어요~
[ 만드는 방법 ]
재료 : 가지 3개, 간장 2큰술, 맛술 1큰술, 다진 파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홍고추 2/3큰술, 고추가루 1큰술, 참기름 1/2큰술, 통깨 1큰술, 설탕, 소금 적당량씩
가지는 꼭지를 자르고 반으로 갈라
김이 오른 찜통에 넣구 약 10분간 쪄줍니다.
가지는 오래 찌면 살이 뭉그러지므로 꼭 김이 오른 상태에서 올려 쪄주어야해요~
또한 그래야 비타민의 파괴도 덜하구요~ ^^
쪄준 가지가 한 김 식으면 손으로 적당하게 잘라서 준비하고..
간장 2큰술, 맛술 1큰술, 다진 파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홍고추 2/3큰술,
고추가루 1큰술, 참기름 1/2큰술, 설탕, 소금을 적당량 넣고 무침장을 만들어주어요..
준비된 가지에 무침장을 넣고 조물~ 조물~~~
어느 정도 양념에 베이기 시작하면
통깨를 넣고 다시 조물~ 조물~~~ 무쳐냅니다.
마지막 간은 소금으로 정리를 하구요~~^^
든든한 여름 밑반찬 가지무침 완성입니다~~~ ^^
요대로 냉장고에 차게 두었다가 시원하게해서 먹으면
그 맛이 더욱 별미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