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600g,밥에 들어갈 양념(참기름3큰술,소금약간), 슬라이스 된 햄 10장, 당근1개,단무지 80g,우엉50g,계란1개,오이1개, 게맛살2개, 라이스페이퍼 10장, 따끈한 물
, 남은재료는 김밥김을 사용해서 맛있는 김밥을 만들어 봐도 좋아요. ^0^
저번주 일요일(4.20)....
오랜만에 가족이 함께 나들이를 나갔다왔어요. 근데... 사진은 이제서 올리게 되네요.
요새 이런저런 일들로 제가 훨씬더 많이 바빠졌거든요. 몸 하나로만으로도 부족할 정도로 말이죠.
그동안 주말엔... 시댁의 농사일 때문이고... 크고 작은 일들때문에... 주말에는 가족끼리 나들이는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쉬는주말이 되어.... 쉬는주말... 아들을 위해서.. 쓰리라 생각하고...
열심히 도시락 싸들고, 아들이 푹 빠져있는 공룡을 보여줄려고 서대문쪽에 있는 서대문자연사 박물관에 다녀왔어요.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을 갈 생각은 거의 한달반전에... 갈 생각을 했는데.. 갈려고 하는날... 시어머니께서 갑자기 병원에 입원하시는 바람에... 못가고.. 미루고..미뤄서... 저번주 일요일날 다녀왔죠.
이번 가족 나들이 때에는 제가 직접 싼 도시락을 아들과 신랑에게 주고 싶은마음에... 새벽에 일어나서... 김밥이며... 김밥분식(?)월남쌍을 준비했답니다.
항상 똑같은 김밥은 싫어서...
김을 싫어하는 아들녀석 때문에... 김을 대체할게 뭐가 있을까?? 곰곰히 생각하다가...
라이스페이퍼가 생각나더라구요. 쌀로 만든거라..... ^-^
그래서.. 제가 만들어 본것을... 많은분들께... 조금 알리고자 몇자 적어볼께요. ^^ 제 실력이 형편없더라도... 이쁘게 봐주세요.
<준비재료>
밥600g,밥에 들어갈 양념(참기름3큰술,소금약간), 슬라이스 된 햄 10장, 당근1개,단무지 80g,우엉50g,계란1개,오이1개, 게맛살2개, 라이스페이퍼 10장, 따끈한 물
<만드는 소요시간>
개인적인 차이가 있겠지만... 재료를 준비해서 만드는 시간까지 한다면 1시간정도 걸려요.
제가 만들어낸 김밥분식 월날쌈과 계란말이 김밥, 햄볶음, 사과.
이렇게 도시락을 싸들고 가족나들이를 갔어요. ^^
1. 준비된 재료를 잘게 썰어놓도록 합니다.
지금 보시는 사진중에서 햄만 뺀 잘게썰어놓은 모든 재료들은 밥에 들어갈거에요.
밥에 들어갈 재료들을 후라이팬에 조금만 볶아주세요. 먼저 딱딱한 당근부터 볶기 시작해서 마지막으로 게맛살을 볶아주세요.
재료를 모두 사진 찍는걸 놓쳤네요. 시간에 맞춰 도시락 싸들고 나들이 갈 생각에 말이죠.
사용된 재료를 제대로 사진 찍지 못해서... 죄송 ^^;;
전 둥근햄을 슬라이스로 썰어서 놓았지만, 꼭 둥근햄이 아니더라도 좋아요. 너무 두껍지 않게만 썰어주시면 돼요.
2. 썰어주신 뒤 슬라이스로 쓴 햄은 후라이팬에 조금만 구워주세요.
3. 준비된 계란은 지단을 붙여주세요.
4.당근,오이,게맛살,단무지,우엉등을 썰어주세요.
김밥에 들어가는 재료처럼 말이죠. 하지만 여기서 길이는 모두 3~4cm정도 썰어주시구요. 너무 두껍게 썰지 마세요.
채를 썰듯이 썰어서 재료를 준비해주세요.
재료를 두껍게 썰면 나중에 라이스페이퍼로 감싸을 때 찢어지는 봉편을 당합니다.
5. 밥에 잘게썰은뒤 볶아준 밥에 들어갈 재료(당근,오이,게맛살,우엉등)을 넣어주세요.
참기름, 소금을 넣어 함께 섞어주세요. 밥에 조금 간이 되어야만 훨씬 더 맛있답니다.
6. 라이스페이퍼가 충분히 잠길 수 있을만한 큰그릇에 따뜻한 물을 담아주세요.
그 물에 라이스페이퍼를 담가서.. 라이스페이퍼가 야들야들해질때까지 담갔다가 빼서... 깨끗한 도마에 올린뒤,
구운 햄한장을 라이스페이퍼 가운데에 놓습니다
7. 햄 위에 5.에서 만든 밥을 올려놓습니다.
밥위에 썰어둔 오이, 당근, 게맛살, 계란지단, 우엉을 차곡차곡 올려놓아요.
8. 사진과 모든 재료들을 같이 올렸으면 이제 라이스페이퍼로 감싸주세요.
월남쌈을 싸듯이 감싸주시면 됩니다.
9. 라이스페이퍼로 이쁘게 감싸주시면 이런 모양이 나온답니다. 밥을 재료들과 함께 볶아서 넣었기에... 라이스페이퍼에 비치는 재료들의 색깔이 너무 이쁘죠. ^^
이렇게 해서 열심히 라이스페이퍼로 감싸준 것들을 사진으로 찰칵~~
김밥분식 월남쌈이 완성되었답니다.
완성된 것들을 하나씩 썰어놓으면 이런모습이랍니다. ^^
저희 아이도 다른아이들과 똑같이... 햄을 좋아하는데다가 야채는 안좋아해서...
아이에게 밥속에 야채가 들어있는걸 열심히 숨길려고 하거든요. 야채인걸 모른채 먹일려구요. ㅋㅋㅋㅋㅋ
그런데다가.. 아이들도 이쁜음식이 더 맛있어 보이는지... 색깔이 이쁘게 만들어져있는걸 잘 먹더라구요. ^^
색다른 김밥.... 어떠셨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