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기

안녕하세요. 요리 초보이지만, 아줌마닷컴 덕분에 요리에 도전해보네요~ ^^

도토리 묵밥을 부모님께드리기 위해 만들었어요~

예전에 친구랑 버스를 잘못타서 청계산까지 갔던 기억이 있는데,

아주 초행길이다보니 길을 몰라 환장하겠더라구요.

배도 고파  산길을 따라 가다가 도토리 묵밥을 친구와 함께 먹었죠.

국물맛이 좋고 개운하더라구요~

그후에 좀 후회가 됐어요. 엄마좀 모시고 올걸 ~ 하는 후회 ㅎㅎ

엄마가 아빠가 안계시다보니 일만 하시는데 여태 저랑 산행을 가본적도 이렇게 맛있는걸 사드리거나

해드린적이 없더라구요.

평소 해주는것만 먹었는데 그때의 기억을 연상하여 만들었는데 사실 그 산골에서 먹던 맛은 안나요.

하지만 오늘 다행히도 맛있게 먹어주셔서 뿌듯했답니다.

저의 레시피를 소개할게요.

1 도토리묵은 손가락 길이만큼 썰고 ,

 tip 산에서 도토리 체취는 불법이니, 시중에서 판매하는걸로 선택 해주세요.

2 물(4컵) 정도 국물용 멸치, 다시마를 넣고,  안에 가루는 말린 다시마를 넣은겁니다.

무랑 대파도 송송 썰어 넣고 10~15 분 정도 우린뒤 다시마 육수를 만들고

나중엔 다시마와 멸치도 건져 주시면 깔끔해요.

3 신김치는 물에 씻고 양념장을 넣어 버무린뒤, 김과 대파는 썰어주세요.

팁! 신김치는 물기를 꾹 짜세요.

양념장만들기

진간장2 , 참기름0.3 , 다진마늘 0.3 , 소금약간, 깨소금 약간 넣고 조물 조물 해주세요

4 도토리 묵을 넣고 멸치다시마 육수를 부은뒤, 신김치, 김,대파를 올리면 끝.

도토리묵은 수분이 있어 지방흡수를 억제, 다이어트에 좋아.

좀 몸집이 불은 우리엄마에 체중에도 도움을 주고,

도토리 속에 있는 아콘산은 중금속 해독과 위와장에 좋고 성인병 예방에 좋답니다

아빠들에겐 숙취 해소에 좋다니 추천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