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기
14개월 아기반찬 : 닭안심 고구마 조림
요즘도 매일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이유식을 준비하고있지만
나.. 너무 게으른건가,, 사진찍을 시간은 너무 없다.
그도 그럴것이 후딱 스피드하게 해놔야
내 평화와 지땡이의 평화가 지켜지니 점점 더 손이 빨라지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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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퇴근 후 병원가서 엉덩이주사 빵! 맞고 집에오니 8시
급하게 수현마미네서 산 호박고구마 삶고, 닭안심 꺼내 해동시키며 이유식 준비를 한다.
14개월 아기반찬으로 검색해보니 닭안심 고구마 조림이 많이 나오길래 레시피 참고해서 만들기 시작!
재료 : 닭안심, 고구마,간장 쪼금, 참기름 쪼금
얼마전 구입한 호박고구마 1박스
난 큰게 싫어서 적당히 작고 예쁜 고구마로 부탁했더니 그렇게 왔는데
무조건 큼직한게 좋다고 생각하시는 친정엄마는 고구마 사기당했다고 ㅋㅋㅋㅋ
아 놔 진짜!! 내가 그래 주문했다고!!! 라고 했다가 욕만 한바가지 들었당.
암튼 고구마를 잘 씻어 삶고..
해동시킨 닭안심은 힘줄과 얇은 껍질을 제거하고
분노의 폭풍칼질로 다져준다.
다지기 칼질하는데 겁도없이 엄마랑 싱크대 사이로 고개내밀고 들어와서는 방긋 방긋 웃는 우리 지땡이
♥♥ I ♥ G ♥♥
잘 다진 닭안심을 미니팬에 올려 간장과 참기름을 조금 넣어 볶아준다.
눌러붙어 타지않게 물을 한, 두 스푼 넣어가며 볶아준다.
이게 포인트다. 눌러붙지않게 물 조금 넣어주기!!
옴마야 금방 익어버리네;;;
후다닥 하느라 사진 또 생략 ;;;
잘 삶아진 고구마를 으깨어 팬에 넣고 같이 볶아주면 완성 :)
적당히 부드럽고 간간하고 촉촉하고 달콤한
우리 지땡군의 14개월 아기반찬인 닭안심 고구마 조림이 완성되었다.
모자란 간이 있으면 소금간 하라고 남들이 그랬으나
난 그냥 생략 =_=
이래 놓고는 뻗어 자버림
닭안심 고구마조림에 밥 슥슥비벼 맛있게 잘 먹었따 그러니 엄마는 그저 행복해
예쁘게 자라줘서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