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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방학맞이 간식메뉴 중 하나인데요,
버무리기만하면 웬만한 사람 누구나 좋아하는 맛으로 변화시켜주는 마요네즈를 이용해,
냉장고 속 자투리 재료들을 한데 버무려
바게트 피자로 만들어봤어요.
피자 도우를 따로 만들지 않아도 좋고...
냉장고 정리용 요리로도 그만이고...
아이들 잘 안 먹는 식재료들 슬쩍슬쩍 섞어 먹일 수 있어서 편식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뭐니뭐니해도 가장 맘에 드는 점은 아주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면서
싫어하는 사람이 드물만큼 맛있다는 거~~!!!
요런 맛난 피자 만들러 고고씽~~^^
- 재 료 -
바게뜨 1개, 피자치즈 1봉, 스파게티 소스 적당량
토핑 : 햄 1/4캔, 맛살 2개, 옥수수 2큰술, 오이 1/2개, 당근 1/4개, 양파 1/2개,
마요네즈 2~3큰술, 피자치즈 2큰술, 소금, 후추 약간씩
냉장고에서 넣을만큼 자투리 야채들이랑 그 밖의 재료들을 꺼내보니 요렇게 나오네요.
햄과 맛살은 아이들에게 양파와 당근, 오이를 먹이기 위한 미끼재료라고나 할까요?
굳이 다 갖추실 필요도 없고...
좋아하시는 재료로 준비해주시면 될 듯 싶네요.
햄과 맛살도 잘게 썰어주시고...
야채들도 잘게 썰어놓습니다.
오이의 경우 씨부분은 물이 많이 생기므로 씨부분은 제거하고 요리에 넣으세요.
큰 볼에 썰어놓은 재료들 담고...
마요네즈를 넣어 잘 버무려주세요.
그런 다음 피자 치즈도 약간만 넣어 고루 섞어주세요.
그럼 재료도 서로 훨씬 잘 붙고 위에만 잔뜩 치즈를 뿌리는 것보다 모양새도 더 낫답니다.
다 섞었으면 간을 보시고 모자란 간은 소금, 후추를 약간씩 넣어주세요.
저희 동네에는 반으로 갈라 바게트 피자를 할만큼 작은 사이즈의 바게트를 파는 곳이 없어
큰 바게트를 사 어슷하게 썰어줬어요.
너무 얇게 썰면 바게트가 수분을 먹어 바삭한 맛이 덜해지므로
1cm보다 약간 두꺼운 간격으로 썰어주세요.
오븐팬 위에 바게트를 올리고, 스파게티 소스 살짝 발라준 다음
피자치즈를 살짝 뿌려주세요.
그래야 토핑이랑 바게트랑 서로 붙어요.
그 위에 준비한 토핑을 올리고 피자치즈 너무 과하지 않게 뿌려주세요.
토핑 안에 치즈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서로 붙어있답니다.
다 되었으면 180도 오븐에서 10~12분 정도 구워냅니다.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진 바게트 피자랍니다.
손으로 들고 그대로 먹어도 맛있고...
포크와 나이프를 사용해서 우아하게~ 드셔도 좋다지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지 않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