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네즈, 햄, 파프리카, 치즈, 식빵, 계란, 케챂, 약간의 소금
아이가 드뎌 방학을 했어요.
늦잠 자는 게 제일 좋다고 하지만,
방학이라고 무조건 여유가 있는 건 아니랍니다.
방과후도 다녀야하고, 학교에서 지원해주신 충렬사 참여 수업도 다녀야 하는데요,
잠깐의 여유를 만끽하는 것도 아이에게는 방학이 주는 기쁨이겠지요.
방학을 하니 엄마로서는 세끼 식사외에 간식까지 꼬박 챙기게 되었는데요,
방학 후 만들어 준 첫번째 간식은 계란 식빵이에요. ^^
아주 아주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간식이랍니다. ㅎㅎ
식빵의 테두리에 마요네즈를 적당한 두께로 짜주었어요.
마요네즈의 두께가 너무 얇으면 계란이 쉽게 넘어가기 때문에 약간은 두께감 있게 짜주시는 게 좋아요.
계란 1개씩을 깨트려 올려주고,
약간의 햄과 파프리카, 치즈를 올려주었어요.
마무리로 노른자에만 약간의 소금을 뿌려주었구요,
케챂을 골고루 뿌려주었어요.
20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약 8~10분간 구웠어요.
(오븐마다 온도가 다르니 조절하세요~)
치즈가 노릇하게 구워지면 꺼내도 된답니다.
오븐에서 바로 꺼낸 직후에는 너무 뜨거워서 살짝 한 김 식혀서 주었어요.
따뜻할 때 먹어야 맛있더라구요. ㅎㅎ
우유 한 잔과 내어 놓으니 아이가 맛있다면 엄지를 척~ 하고 들어보이네요. ㅋ
방학동안 아이를 위한 간식...자주 만들게 될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