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기

처음해보는 요리 공모전 도전이라 무척 떨리네요.

인터넷검색을 하며 요리비법만 공유하다가 제가 제일  자신있어 햇고

자주 도전해보았던  마요를 품은  가리비오븐구이를 해보았어요.

저의 부모님께서는  전남 진도 바닷가에서 바닷일을 하고 계신 어민이시랍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올해 세월호 참사로 진도 어민들은 큰 실의에

빠져 살고계시답니다.  세월호에서 플러나오는 기름유출로 양식장은 황폐화 되어가고 있고  갯바위가 기름에 오염되어 방제작업을 한다고 해도 내년까지 양식이

힘들것이라며 하소연도 못하고 계시답니다.

그동안 희생자들을 의식해 자신들의 고통을 표출하지

못하고 고통을 받아왔는데,  상당수 소상인들과 어민들은 신용불량자로

전락할 위기에 몰리면서 한계상황에 이르었답니다.

저희 부모님도 마찬가지로 관광객 감소와 수산물 판매 부진으로

피눈물을 흘리고 계시고 가슴앓이를 하시며 고통을 받고 계시답니다.

자식으로서 해드릴께 없어 너무나 죄송할 뿐입니다.

세월호 희생자 유족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지만

부모님과 고향분들의 생계를  생각을 하니 마음이 너무 아파오네요.

그래서 아줌마닷컴의 요리공모전을 통해 우리수산물을 많이 애용하고

널리 알려서 진도주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알아주셨으면 하는

작은 바람으로 부모님께서 채취하셧던 가리비를 이용해 도전을 해보았습니다.

부모님 항상 사랑하고 사랑합니다.

현재는 너무나 큰 경제적고통을 받고 계시지만 언젠가 좋은 일이

생길거라 믿습니다..

진도 어민들을 위해  함께 응원해 주세요!!

진도미역, 진도 구기자, 진도 대파 , 등등 진도의 특산물들을 많이 이용해주세요!

재료: 가리비, 다진마늘, 피자치즈, 마요네즈, 파프리카

먼저 싱싱한 가리비를 깨끗하게 손질해서  뚜껑을 땁니다.

잘 손질한 가리비를 호일에 깔고  줄을 세워 차곡차곡 모은 후

양념을 준비해주세요..

버터를 조금 넣어 녹이면서 다진마늘과 양파 파프리카를 넣고

고소한 맛을 내는 오뚜기 마요네즈를 넣어  살살  섞듯이

살짝만 볶아주세요.

그런 후 가리비위에 조금씩 올려주세요.

마직막에 피자치즈와 함께 예열된 오븐 180도의 온도에서

약 10정도 올리면 요렇게 맛있는 마요를 품은 가리비오븐구이가 완성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