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 외
주말이면 남편과 술을 마시며 주중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도 하는데요,
술에는 안주가 필수~~
아이와 함께 마트에 갔다가 1인분의 순대를 보고 구입을 했어요.
시중의 순대처럼 단면이 보이는 순대가 아닌,
방울 토마토처럼 방울모양의 순대가 있더라구요.
호기심에 구입했는데...예상보다 맛까지 좋아서 대만족이었어요. ㅎㅎ
소주와도 잘 어울리고 맥주와도 잘 어울리는 순대볶음 만들었어요.
순대 볶음 재료로는 양배추, 당근, 양파, 마늘, 청양고추, 대파를 준비했어요.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편으로 썬 마늘을 볶다가
대파를 제와한 나머지 채소를 모두 넣고 볶았어요.
양념은 고추장, 간장, 고춧가루, 후추, 설탕, 약간의 물을 준비했어요.
양이 다를뿐이지 떡볶이 양념장과 비슷해요. ^^
양념이 골고루 섞이면 방울 순대를 넣고 볶아줍니다.
부족한 단맛은 올리고당으로 맞췄어요.
대파를 넣고 불을 껐어요.
방울 순대다보니 볶아도 순대가 터지지 않아서 좋았어요.
약간 매콤하게 볶았는데도 순대가 맛있어서 아이도 맛있게 먹네요. ㅎㅎ
가끔 순대가 남으면 순대볶음으로 처리를 하기도 하는데요,
남은 순대라 그런지 약간의 냄새가 나기도 하는데,
방울 순대는 냄새도 없고, 쫄깃한 식감까지 맛있더라구요. ^^
양도 1인분으로 적당했는데요,
약간의 순대가 먹고 싶을 때 이용하기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