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떡, 콩나물, 돼지고기, 채소 등
잔칫상이나 손님상에 빠질 수 없는 메뉴중의 하나가 잡채에요.
잡채를 만들 때 당면이 들어가지않는 콩나물 잡채를 만들기도 하고,
콩나물의 아삭함이 더해진 당면이 들어가는 잡채를 만들기도 하는데요,
이번에는 당면대신 떡이 들어가는 콩나물 떡 잡채를 만들어 보았어요.
볼에 간장 2큰술, 연두 1큰술, 참기름 반 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대파 1~2큰술, 설탕 2큰술, 깨소금 약간을 섞어 양념을 만듭니다.
돼지고기를 넣어 약 10~20분간 재웁니다.
(잡채용 돼지고기가 없어서 볶음용 이용했어요. ^^;)
콩나물은 깨끗하게 손질한 후,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쳐 물기를 뺍니다.
노랑 피망, 양파, 홍피망, 새송이 버섯은 채를 썰고,
대파는 어슷 썰고, 당근은 모양을 만들어 썰어 준비합니다.
달군 프라이팬에 약간의 기름을 두르고 재워 둔 돼지고기를 넣고 볶습니다.
돼지고기가 익을 때 쯤 물에 담궈 미리 불려두었던 떡을 넣고 볶다가
적당량의 물을 붓고 떡을 익힙니다.
간장, 후추, 올리고당을 넣어 간을 합니다.
떡이 익을 때 쯤 채소를 넣고 볶습니다.
떡이 속까지 익었다면 미리 데쳐 둔 콩나물과 대파를 넣고 살살 버무립니다.
불을 끄고 남은 열기로 섞어도 됩니다.
계란을 고명으로 올렸어요.
콩나물의 아삭함과 떡의 쫄깃함이 잘 어울렸던 콩나물 떡 잡채에요. 떡 잡채의 간장 양념이 진해 짠 맛을 느낄 수도 있는데요, 그럴 때 콩나물을 같이 섞어 보세요. 짠맛이 어느 정도 중화되면서 식감까지 맛있는 떡 잡채를 만들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