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 파프리카, 양파
체감하는 경기가 어렵다보니 예전보다 지갑을 열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반찬들도 김장 김치, 김, 찌개 등으로 제한되게 되던데요,
마음의 부담이 덜한 반찬으로 어묵볶음 만들어 보았어요.
근처 수퍼에서 어묵을 500원에 구입하고,
파프리카 3색을 1,900원에 구입했어요.
3,000원이 넘지 않는 가격이죠. ^^
파프리카의 경우 다른 재료와 볶으면 또 다른 반찬을 만들 수 있어서 구입했어요.
달군 팬에 약간의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과 사각으로 자른 어묵을 넣고 볶습니다.
원래는 기름에 다진 마늘을 먼저 볶아 향을 내는 게 순서인데,
바쁜 아침이라 그냥 같이 볶았어요.
어묵 크기에 맞춰 사각 모양으로 자른 양파, 파프리카를 넣고 볶습니다.
파프리카는 윗둥과 바닥면의 높낮이가 맞지 않는 부분을 잘라 놓았다가 이렇게 볶을 때 사용하고 있어요.
설탕, 간장, 약간의 물을 넣고 볶듯이 조립니다.
마지막에 올리고당으로 윤기도 내고 부족한 단 맛도 채워주고,
참기름 약간 넣어 향을 더합니다.
깨소금 뿌려 그릇에 담습니다.
이렇게 볶아 놓으면 남편 도시락 반찬으로,
아이와 저의 하루 반찬으로 충분하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