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기

주말 저녁 왠일로 신랑이 일찍 들어오겠다고 하네요.

저녁은 이미 먹은 상태고 가벼게 꼬치구이 생각이 나서 해봤습니다.

주재료를 적으라고 해서 적긴 했지만 그냥 집에 있는

야채 사용하세요.

우선 새우와 완자는 손질해서 관자는 우유와 통후추, 오레가노(없으면 안 넣어도 돼요)

에 넣고 좀 연해지도록 담가놨어요.

새우는 후추,소금,마늘을 넣고 조물조물 재웠고요.

그리고 줄줄이 소시지도 준비하고 관자와 같이 칼집을 내줍니다.

그리고 그릴로 직행!!! 모양이 그럴싸하게 나오네요.

우선 그릴에 버터를 솔로 약간 발라준 다음

꼬치들을 올려 놓습니다. 각자 꼬치에 자기가 먹고 싶은 걸 끼워

먹을 수 있도록 또 준비를 해줬어요.

그런데 결국!! 저렇게 됐습니다.

처음 해본 꼬치인데 그냥 되는 줄 알았더니 야채와 익는 재료의

크기가 맞지 않아 결국 꼬치를 해체하고 먹어야 했습니다.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더욱이 그릴로 계속 예열해서 따듯하게 먹을 수 있었네요.

나중에 캠핑가면 만들어 가야 겠어요.

그럼 다들 행복한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