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 달래, 냉이, 튀김가루, 기름, 찬물
나들이도 많이 하시는데 이쁜원이는 바쁜 나날을 보내다 보니
나들이도 못하고 항상 집하고 회사가 반복되는 날들입니다.
나들이 못가는 대신 이쁜원이네는 봄을 느껴 보기 위해서 봄을 통채로 먹었답니다.
동생이 시골에 다녀왔는데 시골에서 냉이를 캐왔다고
저한테 조금 주고 갔어요.
덕분에 냉이도 튀기고 또 시장가서 할머니가 쭈그리고 앉아서 파는 쑥이랑 달래도 사와서
같이 튀겨 보았답니다.
튀김을 한번 했더니 집안에 기름 냄새~~~고소한 냄새가 가득해졌네요.
봄튀김 한번 보실래요.....ㅎ
튀김 삼종셋트입니다....ㅎ
쑥과 달래와 냉이까지~~~ 고소함이 보이시죠....ㅎ
갑자기 손님이 오시거나 밤 야식으로 먹기에 좋은 봄튀김입니다.
이쁜원이네는 밤 10시가 조금 넘자 간식달라는 딸과 신랑의 극성에 튀겼답니다.
요거 늦은 밤에 먹어도 살은 안찌겠죠.....ㅋ
그러길 바랄뿐.......ㅎ
재료를 소개합니다.
쑥, 냉이, 달래, 튀김가루, 기름, 찬물 이렇게 준비하십니다.
튀김가루는 물게 찬물에 반죽을 해서 요렇게 쑥을 넣고 살짝 옷을 입혀서 튀겨주면 됩니다.
튀김 옷을 너무 많이 입히면 맛이 떨어집니다.
튀김 기름 온도는 약 180도에 튀겨주시면 된답니다.
기름의 온도를 아시려면 다들 어떻게 하셔야하는지 아시죠.
소금을 약간 넣고 찌르르 하면 된답니다....ㅎ
동생이 캐온 냉이입니다.
냉이도 튀겨봅니다....ㅎ
냉이도 마찬가지로 튀김옷을 살짝만 입혀줍니다.
그래야 냉이의 향긋한 맛을 더 느낄수 있답니다.
냉이의 고소함이 풍기시죠....ㅎ
글을 쓰면서 저도 군침이 절로 흘리게되네요....ㅋ
달래도 튀겨 봅니다.
달래는 전으로도 부쳐 먹지만 이렇게 튀겨 먹음 그맛이 정말 끝내준답니다.....ㅎ
달래도 튀김옷을 얇게 살짝만 입혀줍니다.
튀기는 색감이 살아있죠....ㅎ
쨘~~~완성입니다.
냉이뿌리가 달착지근하면서도 냉이의 향이 살아있어요.
그리고 쑥도 쑥향이 그대로 콧끝을 향기롭게 해주고
달래도 달래 향이 끝내주네요....ㅎ
요렇게 통채로 튀겨서 먹는 봄튀김~~~ 여러분들도 군침이 돌죠....ㅎ
고소함이 더해주는 이맛~~~ 정말 봄을 통채로 먹는 듯 합니다....ㅎ
소리까지 바삭 바삭~~하니 고소함이 더하겠죠.
소스는 간장1술, 레몬즙2술,물1술, 이렇게 넣고 섞어서 준비해주었어요.
이렇게 푸짐하게 한가득 튀김이 담겨있죠.
그런데 튀김을 밤 10시도 넘었는데 딸 찌니와 신랑이 거의 다 먹었답니다.
이거 보이시죠.
반 이상을 먹어치운 접시~~~
세상에 튀김 한점 먹어보라는 소리 없이 어쩜 부녀가 둘이서 이렇게 다먹을 수 있을까~~~
살짝 걱정되네요. 울신랑은 살찌면 안되는데......ㅋ
먹음 만큼 살찔것 같아 걱정이네요.......ㅎ
요즘 우리집은 야식을 자꾸 찾네요.
밤에 튀김도 만들어 먹고.....
고소함이 듬뿍인 봄튀김 삼종셋트~~~
봄내음이 물씬 우러나오죠.
집안 냄새가 봄튀김 향긋함으로 가득 찾네요.....ㅎ
워낙 튀김을 좋아하는 식구들인지라 늦은 밤인데도 정말 많이 먹었네요.
늦은 시간에 먹어서 걱정은 되지만 향긋한 봄을 먹는거라서 걱정 안해도 되겠죠.
항상 잘먹어주는 이쁜원이 식구들 ~~
뭘해줘도 잘 먹어줘서 늘~~ 고맙네요.
오늘 가족들을 위해서 봄 통채로 튀겨서 고소함을 풍겨보세요....ㅎ
향긋할거같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