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기

장마철이다보니 비가 왔다가 갰다가..

그러믄서 벌써 초복이 14일로 다가오네요~

장마가 끝나면 무쟈게 더울거 같은데..

올여름 우찌 지낼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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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작은아이가 학교 시험기간이라 석식을 안하고 집에 오거든요~

거의 매일 퇴근후 술좌석을 즐기는 옆지기님~

딸이라면 껌뻑하는지라 퇴근길에 작은아이 픽업해서

같이 집으로 오니 저녁준비하기가 넘 편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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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지친 가족들의 몸보신을위해

녹두백숙 끓여먹었답니다~

백숙용 토종닭 입니다~

시판 백숙용 닭을 구입하게되면
요렇게 닭을 삶을때 넣은 재료가 들어있어 더 좋네요

황기,엄나무,오가피,뽕나무,대추,은행,당귀,천궁등~

여러가지 한약재료가 들어있어 백숙먹고나면

기운이 펄펄 날듯..ㅎ

먼저 녹두를 물에 불려주세요~

이건 나중에 죽끓일때 넣을거랍니다..

미리 불려놓으셔야 해요~

냄비에 닭과 한약재료를 넣고
푸~욱 삶아주세요~

50분정도 삶아주었읍니다..

압력솥에 하면 좀 더 빨리 삶으실수 있지만

오래끓여 약재에서 성분이 우려나오기 때문에

일반 냄비에 푸~욱 끓였답니다..

닭을 건지는데 닭다리가 저절로 쏙 빠져버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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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일단 건져서~

가족들 각자 닭다리 하나씩 뜯어묵고..ㅋ

역쉬 쫄깃한 닭다리살이 최곱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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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먹고 남은 고기는 잘게 찢어서 준비해두세요~

고기도 건지고

약재봉다리도 건지고~

국물은 거즈나 키친타올에 받혀

기름기를 제거해주세요~

요래 맑은국물 만들어주시구요~

미리 불려놓은 녹두를 넣어주세요~

이때 쌀을 미리 불려주세요~

녹두가 퍼지면 쌀을 넣어줄거랍니다..

녹두가 퍼지면 불린쌀을 넣고 끓여주세요~(찹쌀이면 더 좋아요)

이렇게 녹두랑 쌀이 퍼지면

소금으로 간해주시면 되네요~

식구들 먹고남은 고기 잘게 찢어서 넣어주세요~

없음 안넣으셔도 되네요~

이미 국물로 진한맛이 다 우러났기때문에 있으면 넣고 없으면 안넣으셔도 되요~

이제 한번 더 보글보글 끌여주심

우리가족 보양식

녹두백숙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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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반찬 필요없이 열무 김치 하나만 있어도 오케이~

부드럽게 퍼진 녹두와 쌀~

기름기 쫘악 빠진 닭고기살~

진한 국물맛이 우려나 완존 맛있는 녹두백숙~

다가오는 초복날

녹두백숙 끓여드시고

가족들 몸보신 챙기세요~